'의료정원 확대' 부정 평가 부상, 보수층 긍정 43%·부정 46%.. TK 부정높아, PK도 긍정 20%대
국힘 30%·민주 31%·조국 7%·개혁 2%
국힘, 충청(13%p) TK(6%p) 70대 이상(9%p) 하락세
![[출처=갤럽]](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8/662042_468696_4335.png)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주에 비해 4%p나 내린 2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공의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응급실 진료에 차질이 생기는 등 의료대란이 심화되면서 핵심 지지 기반이 붕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7%p)과 70대 이상(10%p)에서 하락 폭이 컸으며, 보수층에서도 긍정평가가 6%p 내리면서 긍정 43% 부정 46%이고 TK에서도 부정평가가 높게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0%(2%p↓), 더불어민주당 31%(-), 조국혁신당 7%(1%p↓), 개혁신당 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역시 의료대란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충청(13%p)과 TK(6%p), 70대 이상(9%p)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의료정원 확대' 부정 평가로 부상, 충청 14%p 하락.. PK 긍정 20%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7일~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23%가 긍정 평가했고 부정평가는 66%를 기록했다. 지난 주 조사에 비해 긍정은 4%p 하락했고, 부정은 3%p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물가(14%)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의대정원 확대(8%)와 소통미흡(8%)의 비중이 높았다.
지역별로 충청(14%p)과 호남(7%p)에서 하락폭이 컸고, PK도 4%p 하락하며 20%대 긍정평가를 기록했다. TK는 지난 조사에 비해 6%p 상승했으나 여전히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서울은 긍정 23%·부정 65%, 인천/경기는 긍정 21%·부정 70%, 대전/세종/충청긍정 21%·부정 64%, 광주/전라 긍정 6%·부정 86%, 부산/울산/경남 긍정 29%·부정 57%, 대구/경북 긍정 37%·부정 51%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70대 이상에서 10%p 하락하면서 긍정과 부정 격차(33%p→14%p)가 크게 좁혀졌다.
18~29세는 긍정 12%·부정 73%, 30대 긍정 11%·부정 76%, 40대 긍정 10%·부정 84%, 50대 긍정 20%·부정 71%, 60대 긍정 38%·부정 52%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에서는 긍정 50%·부정 36%로 긍정이 우세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7%p 하락한 57%(부정 28%)였고, 보수층에서도 긍정 평가가 6%p 하락한 43%로 부정평가(46%)와 오차범위 내였다. 중도층은 긍정 19%·부정 70%로 나타났다.
![[출처=갤럽]](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8/662042_468695_4335.png)
국힘, 충청(13%p) TK(6%p) 70대 이상(9%p) 하락세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0%(2%p↓), 더불어민주당 31%(-), 조국혁신당 7%(1%p↓), 개혁신당 2%(-) 등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충청(13%p)과 TK(6%p)에서 하락했고, 민주당은 지난 조사에 비해 의미 있는 변화는 없었다.
서울은 국힘 30%·민주 32%·조국 7%, 인천/경기는 국힘 26%·민주 33%·조국 7%, 대전/세종/충청 국힘 26%·민주 27%·조국 9%, 광주/전라 국힘 7%·민주 50%·조국 15%로 나타났다.
PK는 국힘 41%·민주 24%·조국 4%, TK 국힘 47%·민주 21%·조국 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20대(5%p)와 60대(5%p), 70대 이상(9%p)에서 하락했고, 30대는 5%p 상승했다. 민주당은 20대에서 5%p 하락했으나 70대 이상에서 6%p 상승했다.
18~29세에서 국힘 16%·민주 25%·조국 2%, 30대 국힘 22%·민주 29%·조국 5%, 40대 국힘 13%·민주 48%·조국 9%, 50대 국힘 31%·민주 31%·조국 15%로 나타났다.
60대는 국힘 48%·민주 26%·조국 6%, 70대 이상 국힘 51%·민주 25%·조국 3%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국힘 24%·민주 32%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