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1차ㆍ12월 7일 2차 전국 총궐기, 국민투표... 11월 23일 부산시국대회 추진
!['윤석열 되진 부산운동본부'가 24일 오전 11시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8일 부산시국대회를 비롯한 하반기 투쟁 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정하룡 기자]](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9/665018_472118_4749.jpg)
[폴리뉴스 정하룡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가 바닥으로 향하는 가운데 진보적인 시민사회단체들의 퇴진 요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윤석열 퇴진 부산운동본부'는 오는 28일 부산진구 전포동 대로변에서 제12차 부산시국대회를 개최한다. 부산본부는 24일 오전 11시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시국대회와 서울 집중집회 일정, 국민투표 등 하반기 투쟁계획을 공개했다.
부산운동본부는 "올 하반기가 국민적 윤석열 퇴진 여론이 결집되는 주요한 시기라고 보고, 전체 대표자회의를 통해 '9.28 부산시국대회'를 참석자 2000명이 넘는 대규모 집회로 개최해 여론 결집을 시작할 것"이라며 "11월 9일 전국 1차 총궐기에 이어 12월 7일 전국 2차 총궐기를 통해 윤석열 정권과 정면 승부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국대회는 주말 오후 4시부터 전포대로 전포사거리 부근에서 진행한다. 이후 전포사거리~전포역~중앙대로~서면역~전포대로~전포대로 199번길로 돌아오는 가두행진에 나선다.
부산운동본부에 참여한 단체별 사전 퇴진운동도 진행한다. 부산겨레하나는 짤막 홍보영상 공모전,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대회 전 결의대회, 부산참여연대는 깃발행진, 진보당 부산시당은 윤석열 정권 퇴진 9.28㎞ 달리기, 부산촛불행동은 부스 운영 및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대학생으로 이뤄진 '독립운동 지킴이'는 윤석열 퇴진 1000인 대학생 선언 발표 기자회견을 오는 27일 열 예정이다. 윤석열 퇴진 부산운동본부는 11월23일 제13차 부산시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퇴진 이후의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민주노총 김재남 부산본부장은 "사회대개혁을 위한 구상들을 협의하고 있다"며 "1987년 6월항쟁이나 2016년 촛불혁명 이후 탄생한 보수 정권들의 한계를 통해 국민이 행복한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협의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답했다.
!["무릎 꿇고 혼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퇴진 부산운동본부'가 2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연 "윤석열퇴진 사회대개혁 9.28 부산시국대회(12치) 개최 선포 및 하반기 사업방향 발표 기자회견'을 마치며, 윤석열 대통령 가면을 쓴 시민이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가운데 '퇴진' 스티커를 붙이는 상징행동(퍼포먼스)을 하고 있다.[사진=정하룡 기자]](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9/665018_472119_505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