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6.0% 오세훈 5.0% 홍준표 4.7% 이준석 4.4% 원희룡 3.7% 김동연 3.6% 안철수 1.5%
이재명, 모든 지역서 1위.. 민주 지지층 77.5% 진보층 72.0%
한동훈, 국힘 지지층 49.6% 보수층 37.8%.. 지지층 약화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지율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더블 스코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대표는 TK와 PK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고, 여당 지지세가 강한 70세 이상에서도 한 대표와 오차범위 내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에서 지지 강도가 약해지면서 어느 연령대와 지역에서도 이 대표를 앞서지 못하게 됐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전 대표는 42.8%(1.7%↓),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20.7%(1.3%p↓)로 나타났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6.0%, 오세훈 서울시장 5.0%, 홍준표 대구시장 4.7%,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4.4%,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 3.7%, 김동연 경기도지사 3.6%,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5%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자(862명) 중에서는 77.5%(1.9%p↓)가 이재명을 선택했으며, 진보층(547명)에서도 72.0%(3.4%p↓)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자(698명) 중에서는 49.6%(6.2%p↓)가 한동훈을 꼽았고, 보수층(576명)에서도 37.8%(5.5%p↓)가 한동훈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44.6%·한동훈 18.6%로 이 대표가 압도했다.

이 대표는 모든 지역에서 한 대표 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TK에서 8.9%p 상승하며 오차범위 밖에서 한 대표를 앞섰다.

서울에서 이재명 42.0%·한동훈 19.0%, 인천/경기는 이재명 43.8%·한동훈 20.7%, 대전/세종/충청 이재명 35.4%·한동훈 25.0%, 광주/전라 이재명 52.9%·한동훈 10.8%로 집계됐다.

부산/울산/경남(이재명 38.5%·한동훈 24.5%)과 대구/경북(이재명 42.3%·한동훈 23.9%)도 이 대표가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하에서 이 대표가 앞선 가운데 70세 이상에서 한 대표의 지지율이 9.7%p 하락하면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18~29세 이재명 34.1%·한동훈 12.4%(이준석 12.2%), 30대 이재명 41.1%·한동훈 22.4%, 40대 이재명 60.1%·한동훈 11.2%, 50대 이재명 49.3%·한동훈 21.5%, 60대 이재명 36.7%·한동훈 27.7%로 나타났다.

70세 이상은 이재명 31.4%·한동훈 29.7%로 오차범위 내였다.

조사는 무선 100%·ARS·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2.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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