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7.3%p 상승.. 국힘 4.7%p 하락
민주, 고령층서 6%p 이상 상승.. TK는 14.5%p 급등
국힘, 2030서 하락세.. TK는 13.4%p 급락
중도층, 민주 55.6%·국힘 22.5%
![[출처=미디어토마토]](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502/682322_491931_14.jpg)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말 이후 7주 동안은 양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격차가 12.3%p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고령층(6%p 이상)과 TK(14.5%p)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크게 올랐고, 국민의힘은 TK에서 13.4%p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57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8.7%, 국민의힘 36.4%, 조국혁신당 3.4%, 개혁신당 1.2%, 진보당 1.0%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에 비해 7.3%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7%p 내렸다.
지난 조사에 비해 민주당은 모든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특히 20대(7.3%p)와 60대(6.5%p)와 70대 이상(6.8%p)에서 크게 올랐다. 반면, 국민의힘은 20대(7.6%p)와 30대(6.1%p)에서 하락폭이 컸다.
20대는 민주 50.9%·국힘 33.0%, 30대 민주 39.4%·국힘 39.4%, 40대 민주 60.6%·국힘 27.1%, 50대 민주 59.0%·국힘 25.2%로 나타났다.
60대는 민주 43.6%·국힘 47.1%, 70대 이상 민주 34.7%·국힘 49.2%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서울(13.9%p)과 경기·인천(8.3%p)에서 크게 상승하며 과반 지지율을 기록했다. TK에서도 14.5%p 올랐다. 반면, 국민의힘은 TK에서 13.4%p 급락했다.
지역별로 서울은 민주 52.9%·국힘 32.7%, 경기·인천 민주 51.8%·국힘 32.6%, 대전·충청·세종 민주 43.6%·국힘 45.8%, 광주·전라 민주 58.9%·국힘 28.0%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 41.7%·국힘 43.7%, 대구·경북 민주 36.3%·국힘 47.0%였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15.2%p 오르고 국민의힘은 14.9%p 내리면서 민주 55.6%·국힘 22.5%로 민주당이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5.5%로 집계됐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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