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한다'
'타운홀 미팅' 형식, 분야별 질의응답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506/699333_510410_1145.jpg)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7월 3일, 취임 30일을 맞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형식은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분야별 질의응답을 통해 언론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이 진행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민생, 경제, 정치, 외교, 안보, 사회, 문화 등 분야별로 나눠 진행되며, 대통령이 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강 대변인은 "인수위 없이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조기에 국정을 안착시켰다는 점을 국민께 알리고, 앞으로의 국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등에 대해 활발히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역대 대통령들이 보통 취임 100일 전후로 첫 기자회견을 가진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빠른 일정이다. 이에 대해 강 대변인은 "많은 국민들이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직접 적극적으로 답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형식과 참석 대상에 대해서는 아직 조율 중이다. 강 대변인은 "일단 더 많은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며 "일반 시민이나 유튜버 등 참석 여부는 현실화 가능성을 포함해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李대통령, 내일 '취임 30일' 기자회견...사전조율 없는 일문일답
- [이슈] 李 대통령, 취임30일 기자회견서 '국민선택' 강조…민생·검찰개혁·부동산 드라이브 의지(종합)
- [전문] 李 대통령 "민생 회복·경제 정상화·국민 주권 실현에 전력 다할 것"
- 李대통령 "해수부, 부산으로 연말까지 올 수 있을까" 전재수 "올 수 있다"
- [이슈] '충청 지지율 10%p 하락'…李대통령, 충청 찾아 "해수부 이전 이해해달라" "행정수도 속도"
- [이슈] 李대통령, '타운홀미팅·즉문즉설' 전례 깬 소통방식 기자회견 '호평'
- [강원 타운홀] 李 "접경지 희생 각별한 보상으로 배려…군사보호구역 규제 풀어야"
김민주 기자
kmj@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