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7%P↑·국힘 1.8%P↓…양당 격차, 21.8%P → 27.3%P
TK, 민주 48.1%·국힘 38.0%…70세 이상, 민주 47.9%·국힘 40.4%

[출처=리얼미터]
[출처=리얼미터]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직전 조사에 비해 3.7%P 상승한 54.5%를 기록하면서 27.2%를 얻은 국민의힘에 비해 2배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조사 기간 민주당의 새로운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치러진 것을 감안하면 컨벤션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은 본격적인 전당대회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당내 갈등이 불거진 것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에너지경제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7월 31일~8월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54.5%(3.7%P↑), 국민의힘 27.2%(1.8%P↓), 개혁신당 2.8%(1.0%P↓), 조국혁신당 2.6%(0.9%P↓), 진보당 1.4%(0.2%P↑)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광주·전라(11.8%P↑), 대구·경북(11.6%P↑), 부산·울산·경남(6.3%P↑), 대전·세종·충청(2.1%P↑)에서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11.6%P↓), 대구·경북(3.7%P↓), 대전·세종·충청(3.5%P↓), 부산·울산·경남(2.6%P↓)에서 하락했다.

서울은 민주 45.1%·국힘 29.7%, 인천·경기 민주 57.9%·국힘 25.8%, 충청 민주 47.6%·국힘 30.9%, 호남 민주 79.0%·국힘 6.8%로 집계됐다.

PK는 민주 52.7%·국힘 31.3%, TK도 민주 48.1%·국힘 38.0%로 민주당이 우세했다. 

연령별로 민주당은 30대(8.9%P↑), 20대(8.6%P↑), 70대 이상(7.2%P↑)에서는 올랐다. 국민의힘은 60대(3.2%P↓), 20대(2.6%P↓)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20대 민주 44.5%·국힘 33.4%, 30대 민주 49.8%·국힘 24.3%, 40대 민주 66.9%·국힘 17.1%, 50대 민주 63.5%·국힘 18.4%, 60대 민주 51.1%·국힘 32.4%로 집계됐다. 70세 이상도 민주 47.9%·국힘 40.4%로 민주당이 우세했다.

중도층은 민주당이 1.9%P 오르고 국민의힘은 1.6%P 내리며 민주 55.5%·국힘 24.1%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도 민주당이 8.9%P 오르고 국민의힘은 4.7%P 내리면서 민주 33.0%·국힘 51.4%로 격차가 크지 않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출처=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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