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6년 마을기업 2월 최종 선정 예정

[폴리뉴스 박용철(=호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2월 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공동체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연대 강화에 기여하는 사회경제연대 조직이다.

이번 공모는 △예비 △신규 △재지정 △고도화 마을기업 등 총 4개 분야로 진행되며, 광주시와 행정안전부는 현장 실사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 2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광주시에 소재한 기업 중 마을기업의 4대 요건인 공동체성, 공공성, 기업성, 지역성을 모두 충족하고, 지원기관에서 운영하는 필수교육을 이수한 기업으로 제한된다.

선정된 마을기업은 분야별 기준에 따라 최대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전문교육, 경영·노무 상담, 판로지원 행사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오는 20일 센터에서 마을기업 모집 관련 설명회를 열어 기업 참여를 돕는다.

이계두 광주시 노동일자리정책관은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경제적 자립과 지역 문제 해결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조직"이라며,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성장할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마을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주민 참여형 공동체 활성화,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발굴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와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누리집 공고문 또는 기업 소재지 관할 자치구 마을기업 담당부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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