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훅 설치 지원… 시민과 반려견 모두 편리한 이용 환경 조성

▲ 순천시 강아지주차장 도그훅 (사진=순천시 제공)
▲ 순천시 강아지주차장 도그훅 (사진=순천시 제공)

[폴리뉴스 박소미(=호남) 기자] 순천시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강아지주차장'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려인이 카페나 음식점 등 업소를 이용하는 동안 반려견을 잠시 안전하게 고정할 수 있는 도그훅 설치를 지원하는 것으로, 반려견의 돌발행동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고 시설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업소 이용객 간 갈등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관내 카페, 음식점, 상점 등 반려동물 동반 고객이 많은 업소를 대상으로 도그훅 설치를 지원하며, 설치비는 전액 시에서 부담한다. 선정된 업소에는 도그훅과 안내표지판이 함께 제공되며, 설치된 업소는 순천시 반려동물문화센터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반려인은 "카페에 가도 강아지를 안전하게 묶어둘 곳이 없어 걱정이 많았는데, 도그훅 설치로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반려견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함께 편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좋다"며 "순천시가 배려하는 도시로 점점 바뀌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전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맞춰, 시민 모두가 불편 없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그훅 설치사업이 안전하고 배려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순천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동물자원과 반려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