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과 선제적 제설 준비로 폭설·결빙 피해 최소화 및 주민 안전 강화

▲ 광주광역시 동구 구청(사진=광주동구 제공)
▲ 광주광역시 동구 구청(사진=광주동구 제공)

[폴리뉴스 강성율(=호남) 기자] 광주 동구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주민 안전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5~2026 겨울철 설해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대비기간으로 정하고, 제설장비 점검·운영반, 도로 제설반, 취약계층 지원반 등 분야별 전담조직을 구성해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제설체계를 구축해 골목길과 이면도로 등 생활권 중심의 제설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겨울철 도로 결빙과 적설로 인한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위해 상황판단회의를 수시로 운영하고, 재난문자와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민들에게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 준비기간인 10월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는 구·신너릿재 자동염수분사장치 2개소 보수, 교반기·살포기 등 제설장비 점검, 급경사지 제설함 설치, 모래주머니 비치 등 선제적 대비가 진행됐다.

이번 설해대책 추진으로 주민들은 폭설·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및 낙상 위험을 줄이고,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민·관 협력과 공동체 제설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 의식 강화와 신속한 재난 대응 역량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겨울철 폭설은 작은 불편을 넘어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등 공동체 제설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