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박용철철(=호남) 기자] 광주 광산구 수완동은 지난 24일 수완호수공원에서 수완동 반려견 순찰대와 함께 두 번째 야간 합동 순찰을 실시하며 지역 안전 강화에 나섰다.

이번 순찰은 지난달 첫 합동 순찰에 이어 지역 사회의 치안 불안 요소를 점검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순찰대는 공원 일대와 인근 주택가를 돌며 비상벨과 가로등 설치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 취약 지역을 점검했다.

순찰대원 대상 신고 요령 교육과 반려견 행동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전문 훈련사가 긴급 상황 시 대응 방법을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참가자들은 적극적인 참여로 큰 호응을 보였다.

활동에 참여한 순찰대원 김영수는 "반려견과 함께 지역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더 긴밀히 협력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주민들도 "야간 산책 시 순찰대가 있어 더 안심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수완동은 이번 활동이 단순한 순찰을 넘어 범죄 예방과 안전사고 감소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은진 수완동장은 "반려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 활동은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과 함께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찰대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합동 순찰을 이어가며, 지역 사회와의 협력 및 주민 참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