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동옥(54) 통일전선부 제1부부장은...자타가 공인하는 몇 안되는 '대남 소식통'중의 한명이다. 림동옥(54) 통일전선부 제1부부장은 남한에 잘 알려진 인물은 아니지만 자타가 공인하는 몇 안되는 '대남 소식통'중의 한명이다.
한때 "림춘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 부위원장과 동일 인물인 것으로 최근에 파악된 인물로 김용순 비서와는 90년대 초부터 호흡을 맞춰왔다.

그는 지난 93년께부터 통일전선부(통전부) 제1부부장으로 활동하면서 김용순 당중앙위비서겸 통전부장과 함께 부서 업무를 관장해왔다.
림 제1부부장은 강관주 현 대외연락부장과 함께 통전부 제1부부장으로 일해왔지만 지난 97년 강씨가 대외연락부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현재는 혼자서 이 직책을 담당하고 있다.

림 제1부부장은 1946년 생으로 5년제 정규대학 대신 김일성고급당학교 등 당간부 양성기관에서만 수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또한 문학적 재능이 뛰어나 작가 못지 않게 문장력이 뛰어나며, 일상생활에서도 사자성어, 속담 등을 즐겨쓴다.

그는 통전부에서 지도원, 부과장, 과장 등을 거쳐 88년께 부부장으로 승진했으며 같은 해 당중앙위 후보위원으로 선출됐다. 또 지난 98년 7월 최고인민회의 제10기 대의원으로 뽑혔다.
통전부는 대남분야의 외교 및 선전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부서로 직원들은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등의 직함을 갖고 남한 및 해외동포들과의 대화와 각종 교류를 총괄하고 있다.
지난 남북정상회담 준비접촉 북측대표단 성원들도 대부분 통전부 소속이였다.

다음은 그의 약력과 최근동정이다.

림동옥 통전부 제1부부장

경력
1946년 생
1977. 5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현직)
1980. 2 정무원 국장
1985. 5 노동당 비서국 근무
1988. 3 당 중앙위 후보위원(현직)
1990. 4 최고인민회의 제9-10기 대의원(현직)
1990. 8 최고인민회의 통일정책심의위원회 위원
1993.11 당 통일전선부 제1부부장(현직)

주요동정
1990.12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 수행원으로 서울 방문
1991.12 제5차 남북고위급회담 수행원으로 서울 방문
1992. 5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 수행원으로 서울 방문
2000. 6 남북정상회담시 환영만찬,공항환송 행사 등 참석
2000 9 남북관계 실무 협의차 김용순비서와 서울 방문
jchong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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