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대학교서 ‘남평오의 남다른 선택, 위기를 건너갈 담대한 공동체’ 출판기념회
이낙연 전 총리,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강서구 주요 단체장 등 참석
남평오 “ 강서공동체를 통해 지금의 위기를 건너갈 것”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지난 9일 강서대학교에서 '남평오의 남다른 선택, 위기를 건너갈 담대한 공동체'출판기념회를 갖고, "강서공동체를 통해 지금의 위기를 건너겠다"며 서울강서갑 출마의지를 밝혔다.[사진=남평오 전 실장 제공]](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312/627412_430132_2153.jpg)
[폴리뉴스 김진호 정치에디터]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지난 9일 강서대학교에서 ‘남평오의 남다른 선택, 위기를 건너갈 담대한 공동체’ 출판기념회를 열고, 내년 총선 출마 행보를 시작했다.
저서 ‘남평오의 남다른 선택, 위기를 건너갈 담대한 공동체’에는 저자의 다년간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 시대에 맞서는데 있어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공동체의 회복과 재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과 책임 의무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인재근 국회의원, 박용진 국회의원, 최운열 전 국회의원, 황기철 전 국가보훈처장, 신경민 전 국회의원과 김진곤 강서구 호남향우회 연합회 회장 등 강서구 주요 단체장 및 강서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또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홍성국 국회의원,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 장영달 전 국회의원, 정성헌 전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등은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전해철 국회의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은 축전을 보내왔다.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지난 9일 강서대학교에서 '남평오의 남다른 선택, 위기를 건너갈 담대한 공동체'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사진 가운데)를 비롯해 1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사진=남평오 전 실장 제공]](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312/627412_430130_489.jpg)
이낙연 전 총리, “대선 시험문제 그대로...제3의 답을 제시해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출판기념회 축사를 통해 "불행하게도 작년 대선부터 시험문제가 '윤석열, 이재명 중 하나를 고르세요'였는데 지금도 그 시험문제가 그대로 있다"라면서 "이대로 내년 총선에 가면 3년째 시험문제가 똑같이 나와 국민들이 '답이 없다'고 할 것이지만 억지로 고르라고 할 것이니 제3의 답을 제시해야 한다"고 신당창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야 모두 싫고 시험 문제에 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정답 없는 시험지에 또 다른 답 하나를 올려놓는 것을 함께 할 단계가 됐다"고 신당창당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를 연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은 이 전 대표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 전 대표가 국무총리를 하던 시절 민정실장으로 호흡을 맞췄고, 지난 20대 대선 민주당 경선에서도 이 전 대표를 도왔다.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남평오 전 민정실장은 소외된 계층을 위해 늘 일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며 “남 전 민정실장은 담대한 공동체를 통해 정치를 제대로 이끌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내가 아는 남평오는 일평생 정의로운 선택을 해왔다”며“남 전 민정실장이 위기를 극복하고 정의로운 세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 1부 세션인‘남평오를 말하다’에서 이낙연 전 총리는 대담자로 참여해 “양육, 교육 등 생애주기별 문제들은 개인의 책임이 아닌 공동체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남평오 전 민정실장은 이러한 공동체 운동의 가장 적합한 지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지난 9일 강서대학교에서 '남평오의 남다른 선택, 위기를 건너갈 담대한 공동체'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사진=남평오 전 실장 제공]](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312/627412_430129_4739.jpg)
남평오, “강서공동체를 통해 지금의 지금의 위기를 건널 것”
출판기념회 2부 세션인 ‘남평오, 시민에게 듣다“에서는 선경 강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준) 설립 추진위원장, 이병홍 사회적협동조합 배리어프리 이사장, 조재철 수명산 공유화 위원회(준) 위원장과 함께 강서구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남평오 전 민정실장은 행사 말미에 객석을 향해 큰절을 올리고 “강서주민들과 삶을 나누고 강서공동체를 발전시키겠다”며,“정의를 위해 계산하지 않는 신념을 가지고 불의와 싸우는 의병이 되어 강서공동체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김대중 대통령의 생각과 사상, 김근태 의장의 투쟁정신, 이낙연 전 총리의 실용정신을 이어받아 강서공동체를 통해서 지금의 위기를 건너가겠다”면서 내년 총선에 서울 강서갑 출마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남평오 전 실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 살레시오고와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주민자치 운동을 시작으로 현실 정치에 참여해 왔다. 그는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국정 경험을 시작했으며, 강릉영동대학교 총장 직무대행을 통해서 교육과 행정 경험을 키웠다. 문재인 정권 출범 직후, 이낙연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으로 임명되어 정권이 안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ESG실천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누구보다도 바쁜 일정을 보냈다.
현재는 생활ESG 강서행동본부 ESG국가경영원장과 한국사회적기업중앙회 ESG위원장을 맡아 책임 있는 ESG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공동체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강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준)의 부위원장과 강서양천환경운동연합 정책위원을 맡아 강서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구상을 모색함과 동시에 화곡푸르지오 도서관위원회 고문을 맡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읽고 쓰는 삶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