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70대 이상만 긍정 우세.. 보수층, 긍정 45%·부정 50%
국힘 30%·민주 27%·조국 11%·개혁 4%...민주당 27%, 현 정부 들어 최저치
국힘·민주 힘겨루기에 개혁신당 반사이익.. 서울·충청 7% , 20대 11%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p 상승했으나 여전히 2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동해 유전 발표와 아프리카 정상회의 및 중앙아시아 순방 등 활발한 외교전을 펼치고 있으나 여전히 모든 지역과 연령을 아울러 70대 이상에서만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27%(2%p↓), 조국혁신당 11%(2%p↓), 개혁신당 4%(2%p↑) 등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22대 개원 후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개혁신당이 반사이익을 누리는 모습이다. 개혁신당은 서울·충청(7%), 20대(11%), 30대(6%)에서 의미 있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尹 지지율, 70대 이상만 긍정 우세.. 보수층, 긍정 45%·부정 50%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1일~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26%가 긍정 평가했고 부정평가는 66%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에 비해 긍정은 5%p 상승했고, 부정은 4%p 하락했다.
서울(10%p)과 충청(7%p), TK(7%p)에서 상승했으나 여전히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서울은 긍정 27%·부정 66%, 인천/경기는 긍정 21%·부정 72%, 대전/세종/충청은 긍정 29%·부정 66%, 광주/전라 긍정 12%·부정 81%, 부산/울산/경남 긍정 33%·부정 60%, 대구/경북 긍정 42%·부정 46%로 나타났다.
30대(9%p), 60대(9%p), 70대 이상(8%p)에서 크게 올랐으나 여전히 40대 이하는 10%대 지지율을 보였고, 70대 이상에서만 긍정이 우세했다.
18~29세는 긍정 15%·부정 71%, 30대 긍정 19%·부정 76%, 40대 긍정 13%·부정 82%, 50대 긍정 22%·부정 75%, 60대 긍정 39%·부정 55%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에서는 긍정 57%·부정 29%로 긍정이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6%에 불과했고, 부정평가는 9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 67%·부정 28%로 긍정이 우세했다.
또, 보수층에서는 긍정 45%·부정 50%, 무당층 긍정 13%·부정 66%, 중도층 긍정 19%·부정 71%로 나타났다.

국힘·민주 힘겨루기에 개혁신당 반사이익.. 서울·충청(7%), 20대(11%)...민주당 현 정부들어 최저치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27%(2%p↓), 조국혁신당 11%(2%p↓), 개혁신당 4%(2%p↑) 등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TK에서 8%p 하락했고, 민주당은 충청에서는 5%p 하락하고 TK에서는 5%p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 27%는 현 정부들어 최저치다. 이재명 대표의 대북송금 기소 등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은 "작년 8월 말에도 민주당은 27%를 기록한 바 있다. 직전주에 검찰의 '대북송금' 관련 이재명 대표 소환 통보가 있었으며 이재명 대표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무기한 단식 선언을 한때다"고 부연했다.
서울은 국힘 29%·민주 23%·조국 9%, 인천/경기는 국힘 25%·민주 33%·조국 12%, 대전/세종/충청 국힘 31%·민주 22%·조국 10%, 광주/전라 국힘 13%·민주 45%·조국 19%로 나타났다.
PK는 국힘 38%·민주 24%·조국 11%, TK 국힘 51%·민주 12%·조국 5%로 집계됐다.
개혁신당은 서울과 충청에서 7%, 호남에서 5%를 얻었다.
연령별로 국민의힘은 20대(7%p)에서 하락 폭이 컸고, 민주당은 60대와 70대 이상에서 각각 4%p 하락했다.
18~29세에서 국힘 14%·민주 24%·조국 6%, 30대 국힘 24%·민주 24%·조국 10%, 40대 국힘 18%·민주 36%·조국 15%, 50대 국힘 23%·민주 35%·조국 18%로 나타났다.
60대는 국힘 48%·민주 23%·조국 10%, 70대 이상 국힘 57%·민주 18%·조국 5%로 집계됐다.
개혁신당은 20대에서 11%, 30대에서 6%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