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미추홀 을 내리 5선…당내 유일 수도권 동일 지역구 5연속 당선
"수도권 승리로 외연 확장·정치 복원으로 대약진…혁신경쟁 선도할 것"
"선거 승리 이끄는 전략가 될테니 다른 후보는 대선에 집중하라" 주문
"민심이 윤심될 수 있도록 대통령과 신뢰 통해 직언 아끼지 않을 것"
"韓 선거참패 책임지고, 元 윤심 기대 출마했다면 시대착오" 저격하기도
"친윤-친한 갈등은 친박-비박 때보다 10배 더 심각, 韓·元 되면 후유증"
![국민의힘 윤상현 대표 후보가 8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7/657384_463565_3041.jpg)
[폴리뉴스 박상현 기자]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나경원·한동훈·원희룡·윤상현 4명의 후보가 당권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들이 전국 당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각 후보들은 선거캠프를 구성하고, 전국 각지를 돌며 합동연설회와 토론회, 당원모임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지도부 경선은 당원투표 80%에 반대정당 역선택 방지장치를 한 여론조사 20% 비중으로 치러진다.
국민의힘은 8일 광주·전북·전남·전주·제주 지역 당원들을 대상으로 첫 합동연설회를 열고, 10일 부산·울산·경남, 12일 대구·경북, 15일 대전·세종·충북·충남, 17일 서울·인천·경기·강원 순으로 합동연설회가 차례로 진행된다.
복수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한동훈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나경원 후보가 2, 3위를 다투고, 윤상현 후보가 추격하는 모양새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는 결선투표제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23일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자가 없으면 1위와 2위 득표자를 놓고 28일 실시되는 2차 투표에서 최종 당선자를 가리게 된다. <편집자 주>
윤상현 의원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 나경원 의원 등에 앞서 가장 먼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윤상현 의원의 목표는 보수혁명을 통해 이기는 정당을 만들어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윤상현 의원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윤상현 의원은 출마선언에서 "차기 당 대표는 당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며 보수혁명을 이끌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야당과 협치를 견인할 경륜의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며 ▲수도권 승리를 통한 반드시 이기는 정당 ▲만심이 당심 되고 당심이 윤심 되는 정당 ▲정치를 복원시키는 정당 등 자신의 당 대표로서 추진할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윤 의원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가난에서 풍요를 일군 박정희 정신에 따라 보수 심장인 영남을 기반으로 수도권과 중원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수도권 대약진에 나설 것"이라며 "또 윤석열 대통령과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시중의 민심을 대통령에게 가감없이 전달하고 풀뿌리 민주주의 ,정당 민주주의 실현에 모든 힘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윤 의원은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적대적 공생관계에 있는 정치 현실을 타파하고 국민의힘이 혁신을 주도하며 변화하고 혁신하는 혁신 경쟁으로 선도함으로써 정치복원에 나설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아울러 윤상현 의원은 국민의힘 3대 혁신 공약으로 가치 정당, 이념 정당, 혁신 정당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가치 정당을 위해 여의도 연구원을 혁신하여 당의 이념적 좌표를 제시하고 국회의원들과 당원들의 이념교육을 전담하도록 하고 각종 정책에 대한 이념적 배경 제공을 위해 당대 최고의 우파 이념가를 초빙할 것"이라며 "민생 정당을 위해서는 24시간 불 꺼지지 않는 중앙당 사무국을 서비스 기관으로 변모시키고 당내 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예산 지원과 사무처 직원 배치, 각종 민생 위원회를 신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 정당을 위해서는 당내 부조리 등을 척결하는 신문고 제도를 도입하고 정치신인들 진입장벽 제거와 지역당 설치, 원회 사무총장 임명, 당원소환제를 실시하겠다"며 "당의 선진화를 위해 광주광역시에 제2 당사를 신설하고 선거 6개월 전에 당 공천룰을 결정하며 당원가입기간에 따른 공천 가점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5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윤상현의 보수혁신 대장정, 진보의 성지 호남이 보는 보수'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7/657384_463569_3655.jpg)
"수도권 위기라고 경고했음에도 참패, 수도권으로 나아가야 혁파 가능"
윤상현 의원은 지난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때부터 인천 남 을(2020년 제21대부터 인천 동·미추홀 을로 변경)에서만 내리 5선을 해냈다. 특히 지난 4월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정권 심판론이 힘을 얻은 가운데에서도 자신의 지역구에서 50.4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국민의힘 의원 가운데 수도권에서 그리고 자신의 지역구에서만 내리 5선을 해낸 의원은 윤상현이 유일하다.
그만큼 윤상현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와 수도권에 진심이다. 국민의힘이 영남과 보수를 기반으로 하는 정당이라고는 하지만 윤상현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함께 국민의힘에서 서울, 수도권을 지키는 중견 의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윤 의원은 지난해부터 수도권 위기론을 제기해왔다. 윤상현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여름부터 수도권 위기론을 제기하며 참패를 예견했지만 당은 비검하게 침묵했고 예견된 참패를 막지 못했다. 예견된 참패에도 공동묘지 평화같이 조용하다. 당이 분노하고 혁신해야 한다"며 러시아의 리콜라이 네크라소프를 인용해 "슬픔과 노여움 없이 살아가는 것은 조국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윤 의원은 "총선 참패로 인한 여소야대 정국으로 국회 개원 협상 결렬 등 파행으로 얼룩지고 있다. 위기와 패배에 익숙해진 집권여당을 바로잡고 떠나간 당원들의 마음을 되찾기 위해 전당대회에 출마했다"며 "여당이 바로 서야 정치복원이 가능하고 민생과 국익을 책임질 국회를 정상화시킬 수 있다. 새로운 도약과 번영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윤상현 의원은 국민의힘이 다시 살려면 수도권이 힘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윤 의원은 지난 5월 10일 폴리뉴스와 인터뷰에서도 "국민의힘은 영남 없으면 설 수 없지만 영남만으로 서는 것은 아니다. 영남이 국민의힘 심장이라면 수도권은 팔다리"라며 "싸움은 팔다리에서 한다. 그런데 지난 총선에서 우리는 수도권 싸움에서 아예 내팽겨쳤다"고 지적했다.
또 윤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이 영남인에게 줬던 진취적인 DNA로 이제 수도권 중원으로 가야만 국민의힘이 전국 정당이 될 수 있다"며 "수도권 대표, 수도권 지도부가 나와야 한다. 수도권 감수성이 이썽야 한다. 수도권 지도부가 있어야만 국민의힘을 혁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7/657384_463567_3416.jpg)
"선거 승리 위한 전략가 될 것…韓·羅·元은 대선 집중하라"
4파전으로 치러지는 윤상현 의원은 1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만큼 당 대표가 될 가능성이 다른 3명에 비해 낮다는 얘기다.
실제로 폴리뉴스 의뢰로 지난달 25일부터 27까지 3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리서치에서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100%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윤상현 후보의 국민의힘 지지층 지지도는 3.5%에 그쳤다. 한동훈 후보가 61.2%, 원희룡 후보 19.7%, 나경원 후보 11.8%와 너무나 큰 격차다.
여야 지지층을 아우르는 응답자 전체 조사에서도 윤상현 후보의 지지도는 7.5%로 한동훈 38.5%, 원희룡 16.7%, 나경원 12.7%보다 떨어진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그럼에도 윤상현 의원은 꿋꿋하게 한동훈, 나경원, 원희룡 등 다른 3명의 후보에 대해 대선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윤 의원이 이처럼 얘기하는 이유는 2027년 대통령 선거와 무관하지 않다. 당 규정에는 대선 1년 6개월 전부터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번 당 대표의 임기는 2026년 지방선거 직후까지다. 그런데 대선에 나가려면 지방선거 이전에 당 대표직에서 사퇴해야만 한다. 결국 윤상현 의원은 대선 욕심 없이 당의 승리에만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윤상현 의원의 모토는 '전략가', 바로 국민의힘을 선거 승리로 이끄는 것이다. 윤 의원은 지난달 23일 SNS을 통해 "당은 유연한 전략가인 내게 맡기고 한동훈, 원희룡, 나경원 등 세 사람은 다른 일을 맡아야 한다. 홍준표, 오세훈, 안철수, 유승민과 함께 대선 경선에 참여하는 것이 자신은 물론 당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또 윤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이기는 DNA를 다시 찾아올 수 있는 당 대표를 뽑는 자리다.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고 2027년 대선에서 정권재창출 기반을 만들 당 대표를 뽑는 대회다. 이기는 당이 되려면 당이 분열하면 안 된다. 대통령과 당이 갈등하면 안되고 영남과 수도권이 싸우면 안된다.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이 반목하면 안된다"며 "이기는 당이 되려면 담대하게 변해야 한다. 다른 생각을 하는 분에게도 공간을 열어주어야 한다. 젊은 세대가 공감하는 인물과 정책을 과감하게 내세워야 한다. 당 전략과 홍보를 최고의 전략가에게 맡겨야 한다. 무엇보다 당 대표가 최고의 선거 전략가여야 한다. 이기는 당이 되려면 당 대표를 잘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상현 의원은 4명의 후보 가운데 가장 독자적인 노선을 추구한다. 비윤을 추구하면서도 한동훈 후보에도 비판의 날을 세운다. 전당대회가 친윤과 친한의 갈등으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이라 자신만의 길을 걷는다고 볼 수 있다.
윤 의원은 지난 8일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친윤과 친한의 갈등은 예전 친박과 비박 갈등 때보다 10배 이상의 파탄 관계가 될 것이다. 친윤이 돕는 원희룡 후보나 (대척점에 서 있는) 한동훈 후보가 당 대표가 될 경우 후유증이 심각해진다"고 말했다.
또 윤 의원은 "한동훈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의 신뢰 관계는 너무 바닥이다. 한 후보는 전당대회보다 대통령과 신뢰회복이 먼저"라며 "이번 전당대회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원희룡 후보 쪽에 있다. 윤심팔이를 많이 한다. 나도 대통령과 신뢰관계가 있어서 자주 통화하고 식사도 하지만 식사했다고 얘기를 하지 않는데 원 후보는 그걸 공개한다"고 밝혔다.
윤상현 의원은 "한동훈 후보는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원희룡 후보는 처음에는 나를 돕는다고 했으면서 갑자기 출마했다. 윤심을 기대하고 출마했단 이는 시대착오적"이라고 저격하기도 했다.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7/657384_463566_3239.jpg)
"법조인이 아닌 경제·외교·안보 전문가" 다른 후보와 차별성 부각
윤상현 후보는 다른 세 후보와 차별성도 부각시킨다. 바로 자신은 법조인이 아닌 경제, 외교, 안보 전문가라는 것이다. 한동훈, 나경원, 원희룡 모두 서울대 법대 출신이지만 윤상현 후보만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이 때문에 국민과 당원과 '나란히 앞으로'라는 슬로건이 적힌 자신의 포스터에는 "법조인이 아닌 경제, 외교, 안보 전문가로 공천의 위협 앞에서도 수도권 위기론을 꾸준하게 말했으며 수도권 최전방에서 다섯 번이나 민주당과 싸워 이긴 전략가"라는 문구가 들어 있다.
윤상현 의원은 지난달 23일 SNS에서도 "이번 당 대표는 민주당과 싸워 이긴 사람이 맡아야 하고 민심이 윤심되도록 대통령에게 할 말을 해야 한다. 또 민심과 당심을 오해없이 전달할 수 있도록 대통령과 깊은 신뢰가 있어야 한다. 우리 당에서 쭉 성장해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픔을 당원들과 함께 겪운 사람이어야 한다"며 자신이 당 대표로서 적임자라는 것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윤상현 후보는 '뺄셈 정치'를 지양한다.
윤상현 의원은 지난 4월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무엇을 혁신해야 하나' 세미나에서 "우리 당에는 영남이라는 몸통과 함께 두 개의 축이 있다. 한 축은 2030으로 대표되는 이준석계, 또 하나는 안철수계로 대변되는 중도층"이라며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집권하자마자 두 개의 축을 스스로 잘라버려 자해 정치를 하고 말았다. 이제는 뺄셈 정치의 DNA를 덧셈 정치의 DNA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10일 폴리뉴스와 인터뷰에서도 윤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를 내쳤을 때도 나는 계속 반대를 했다. 뺄셈정치를 하면 그 부메랑이 당과 대통령에게 간다"고 말하기도 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7.23 전대후보] 한동훈 “국민 눈높이 맞는 당 만들 것...당정관계 수평적으로 재정립”
- [7.23 전대후보] 나경원 "이겨본 사람 나밖에 없어" "계파없고 사심없어 당정 동행으로 尹정부 성공 지원"
- [7.23 전대후보] 원희룡 “대통령과 신뢰바탕으로 당정 원팀돼야”
- [국힘 전대 PK 합동연설회] '김건희 문자 묵살' '韓 공천 사천' '채상병 특검' 논란...마타도어·비방으로 얼룩
- [이슈] '문자'에 잠식당한 국힘 전대...'김여사 사과 진정성' 놓고 친윤-친한 공방
- [국힘 전대 첫TV토론] ‘김건희 문자’ 핵으로 부상...韓 “여사 사과의사 없었다”, 元 빠지고 羅·尹 협공
- [이슈] '김건희 문자 묵살' 파문...친한, '친윤그룹 기획설' '이철규 배후공작설' 역공
- [이슈] 김건희·한동훈 '문자 읽씹' 논란 속 '댓글팀' 일파만파… 野 "실체 밝혀라"
- [이슈] '김건희-한동훈 문자' 파문, 진실공방 넘어 與내분 조짐까지.. 여론은 여전히 '어대한', 韓 66% (종합)
- [이슈] 국민의힘 '제2 연판장 사태' 조짐, 이번엔 '반윤' 한동훈측 반발도 만만찮다(종합)
- [이슈] 여당 전대에 등장한 '김건희'.. '한동훈, 김여사 문자 읽씹' 배신자 프레임 강화, '어대한' 판세 흔들
- [이슈] 채상병 특검법 37일 만에 통과, 尹, 15번째 거부권 유력.. 野 '제3자 추천' 수정안 선회 움직임
- [이슈] 나경원-김재원, 나김 연대로 당 뿌리 TK 공략.. 친윤 주도 '나경원-원희룡 단일화' 서막?
- [이슈] 당심이 결정하는 국민의힘 당권, 비영남 당권주자 韓·羅·元·尹 '영남·보수층' 공략 총력전
- [이슈] 與 당권주자들, 차기대권 염두 '尹과 거리두기' 시도.. 한동훈 '절윤' '친국', 나경원 '친국민', 원희룡 '창윤'
- [국힘 전대 TK 합동연설회] '보수심장 TK' 박정희·박근혜 정서 호소..'朴탄핵 공세...韓, 朴에 죄송'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