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전당대회, 당원 70%+일반 국민 30%
민주 지지층·진보층은 '정청래'…국힘 지지층·보수층은 '박찬대'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오는 8월 2일 새로운 당 대표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예고된 가운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정청래 의원이 32%, 박찬대 의원은 2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 선언한 2인 중 누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정청래 32%, 박찬대 28%로 집계됐다.
이번 당 대표 선거는 당원 투표 70%(대의원 15%, 권리당원 55%)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더한다. 즉, 민주당 지지층의 선택이 전체 결과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해당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은 정청래 47%, 박찬대 38%로 나타났다. 또, 진보층에서는 정청래 50%, 박찬대 34%로 격차가 좀 더 컸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정청래 11%, 박찬대 23% 보수층에서는 정청래 18%, 박찬대 26%로 박 의원이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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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훈 기자
nbbc337@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