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종식특별법 발의 및 검찰개혁 박차
"명심 경쟁, 중요 결정 요소 아니지만 박찬대는 절대적 유리"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후보 등록을 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507/700434_511626_459.jpg)
[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당·정·대가 하나 돼 국민주권정부를 완성하는데 새벽과 심야를 가리지 않고 일하는 당대표가 되겠다"며 오는 8월 2일 열리는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후보로 등록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후보 등록 후 당원존에서 당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수석대변인, 비서실장, 최고위원, 원내대표, 대표 직무대행,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함께 호흡을 맞춰온 유일한 후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당심, 명심, 민심이 하나가 되게 하겠다"며 "당의 외연을 중도층까지 넓게 확장해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개혁도 명심도 정말 자신있지만 그걸로 경쟁하는 것은 집권 여당의 당 대표로서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며 "진짜 중요한 포인트는 민생에 유능하고 경제에 강점이 있는 그래서 당정대 원팀을 꾸려서 우리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와 미래를 준비하는 역량, 누가 경제에 강하냐 민생에 유능한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수도권과 호남에 집중된 우리 당의 강점을 충청과 강원, 중도층으로 연결하고, 국민의힘이 놓쳤던 보수의 가치와 그 영역까지도 우리가 통합해나갈 수 있는 역량이 누구에 있는지, 내년 지방선거에 어떤 얼굴로 당 대표를 내밀어 승리할 수 있겠느냐가 경쟁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란종식특별법 발의 및 검찰개혁 추진
박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8일 대표 발의한 '내란종식특별법'에 대해 야당이 반발하는 것에 대한 대응법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아직도 내란잔당이라는 정체성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게 아닌가"라며 "야당이 빨리 불법, 계엄, 내란에서 탈출해 그 강을 넘어서 국민의 행복을 위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동참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에서 '내란종식특별법'을 정치보복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선 "내란종식특별법은 정치보복이 당연히 아니고 내란으로부터, 내란 잔당이라는 오명으로부터 국민의힘이 인적쇄신과 함께 당의 정체성 분명히 세우는것을 권고드린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내란특별법은 ▲내란 자수·자백자 및 제보자에 대한 형사상 처벌 감면 ▲내란재판 전담 특별재판부 설치 ▲내란범 사면·복권 제한 ▲내란범 '알 박기 인사' 조치 바로잡기 ▲내란범 배출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 차단 등이 있다.
박 의원은 민주당에서 추진 중인 검찰개혁에 대해선 "법안은 이미 준비돼 있고 9월이 아니라 빠르면 8월에도 가능하다"며 "검찰개혁을 통해 기소와 수사를 완전히 분리하고 여러가지 검찰개혁 4법을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하겠다. 이재명 대통령도 추석 전까지 얼개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입법적으로 그렇게 할 의지가 분명히 있다"고 답했다.
"명심 경쟁, 중요 결정 요소 아니지만 박찬대는 절대적 유리"
이번 전당대회가 '명심(이재명의 마음)' 마케팅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엔 "명심이 어딨는지 당연히 국민의 관심이 많을거고 후보들도 관심이 당연히 많다"며 "정청래 의원이 법사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갔다는 점에서 당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원내대표 박찬대, 법사위원장 정청래 한 팀 일할 수 있었던 건 분명하기 때문에 대통령 마음이 왜 정 후보에게 없겠나 당연히 있고 박찬대에게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명심 경쟁이 바람직하거나 중요한 결정 요소는 아니다"면서도 "만약 그걸로 결정 된다면 박찬대는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8·2 전당대회까지 시간이 얼마 없는데 상대 후보에 비해 우위 전략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일단 저의 역량과 당대표로서의 자질, 그리고 강점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아직도 3주 이상 남지 않았느냐 이 정도면 충분히 제가 가지고 있는 비교우위 역량에 대해서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여론조사에서도 맹추격을 하고 있고 간극이 좁아지고 있다. 정치 고관여층으로부터는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믜원 마음과 당원 마음이 다르지 않고 국민 마음과 당원 마음이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박찬대 당대표 후보 후보 등록 기자회견문]
조금 전까지 '출마자'로 인사드렸는데
후보등록을 마쳤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 여러분,
다시 한번
당차게 인사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박찬대입니다.
요즘 국민들께서 '뉴스 볼 맛이 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루가 30시간이었으면 좋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몸이 두 개가 아니냐는 말이 나올 만큼 국정을 잘 챙기고 계십니다.
'첫 30일을 300일처럼 뛰겠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새벽을 지키며 누구보다 먼저 움직입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볼 수도, 기대할 수도 없던 모습입니다.
윤석열 정부 3년 폭정,
민주당이 잘 싸웠고, 잘 막아왔습니다.
야당 시절의 투쟁과 저항은 국민의 명령이었습니다.
야당일 때 우리는 강하고 선명했습니다.
제4기 민주정부 이재명 정부는
내란 세력과의 비타협적 투쟁 속에서 탄생했습니다.
이제 국민께서는 다른 명령을 주십니다.
대한민국을 책임져야 할 여당으로,
이재명 정부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재건하라는 명령입니다.
집권 여당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와 함께 뛰어야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철학을 가장 잘 아는 민주당이
입법과 예산으로 국정을 완성하는 책임을 지겠습니다.
저 박찬대,
당·정·대가 하나 되어 국민주권정부를 완성하는데
새벽과 심야를 가리지 않고 일하는 당대표가 되겠습니다.
대통령의 부족한 여섯 시간을 채우는 여당 대표가 되겠습니다.
정부의 새벽을 더욱 힘차게 뒷받침하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에 이어
뉴스 볼 맛 나는 국회와 여당을 더해드리겠습니다.
여전히 싸워야 할 것은 많습니다.
제1야당은 도로 친윤당이 되었습니다.
혁신은 8분 만에 좌초되고,
내란 책임자들이 다시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내란 세력이 계속 남아있는 한
섣불리 화해와 통합을 말할 수는 없습니다.
국정운영을 설계하고,
강력하게 개혁을 해나가면서도
겸손하고 유연해야 합니다.
저 박찬대는
칼처럼 벼린 말로 싸움만 하기보다,
칼과 붓을 함께 쥘 줄 아는 대표가 되겠습니다.
개혁을 흔드는 세력 앞에선 단호한 칼과 방패가 되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설계할 땐 붓으로 방향을 그리겠습니다.
당원과 국민께는 늘 함께하는 든든한 친구가 되겠습니다.
누군가 통합은 대통령이 하는 일이고
여당은 개혁을 잘하면 된다고 합니다.
아닙니다.
통합도 대통령과 여당이 함께 만들어내야 하고
개혁도 대통령, 여당 공동의 책무입니다.이재명 대통령이 선언하고 약속한 '정의로운 통합'은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진정한 원팀으로 추진할 때
비로소 이뤄낼 수 있는 과제입니다.
정의로운 통합,
유능한 개혁을 위해 설득과 투쟁,
그 어떤 방식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필요하다면 누구와도 싸워 이기겠습니다.
국민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면
누구와도 대화하고 협의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일이 되게 하는 여당 대표'
'유능한 개혁정치를 실현하는 강한 민주당 대표'가 될 것입니다.
지금은 실험이 아니라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한 때입니다.
단 한 번의 실수로도
내란세력은 다시 고개를 들 수 있습니다.
단 한 번의 당·정·대의 엇박자가
국정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당·정·대가
딱딱 맞는 호흡으로 움직여야
빠르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저 박찬대,
당·정·대의 호흡을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흔들림 없이 지켜낼 유일한 후보입니다.
저는 대통령과 정부가 내딛는 발걸음에
정확히 맞추는 여당을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이미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로 호흡을 맞춰 왔습니다.
함께 개혁법안을 성안해 통과시켰습니다.
함께 비상계엄을 대비하고 막았으며,
윤석열 탄핵을 성공시켰습니다.
대선 당시 대통령 후보, 상임총괄선대위원장, 선대위원장으로
정권교체를 함께 해낸 실전 파트너입니다.
이제 서로가 눈빛만 봐도
오른발을 내디딜지, 왼발을 내디딜지 알고 있습니다.
검증된 실전 경험,
입법과 예산을 관철하는 실력,
오래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당·정·대가 한 몸처럼 움직이는 정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윤석열 탄핵안과 3특검을 통과시킨 원내대표에서
이제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는 당대표가 되겠습니다.
저는 그제 <내란종식특별법>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8시간 만에 여야 115명의 의원님이 공동발의해 주셨습니다.
<내란종식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다시는 제2의 전두환, 제2의 윤석열
제2의 내란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내란 전담 특별재판부가 설치되면
윤석열이 구속 취소되던 날
카메라 앞에서 어퍼컷을 날리던 악몽 같은 일은
절대로 반복되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 혈세는 오직 국민을 위해서만 쓰여야 합니다.
헌정을 파괴하는 정당에 국고보조금을 줄 수 없습니다.
내란범을 배출한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겠습니다.
내란 진실 규명에 협조하는 내부고발자는 형사처벌을 감면토록 하고
반대로 내란범에 대해서는 사면·복권을 영구히 제한하겠습니다.
사회적·정치적·법적으로 누구도 내란을 꿈도 꾸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대통령 이재명'은 대한민국의 기회입니다.
'당대표 이재명'의 부재는 당원들에게 아쉬움입니다.
저는 그 빈자리를 채우는 민생 개혁의 중심축이 되겠습니다.
저는 회계사 출신 경제 전문가로서,
누구보다 민생 현장을 잘 알고 있습니다.
민생의 문제를 숫자로 읽고,
정책으로 풀 수 있는 실무 역량으로
국민의 삶을 지켜내겠습니다.
1기, 2기 이재명 지도부가 연
당원주권정당 개혁을 확실히 추진해가겠습니다.
당원의 목소리를
국민주권정부의 국정으로 연결하는 통로가 되겠습니다.
저 박찬대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당심, 민심, 명심이 하나가 되게 하겠습니다.
당원이 민주당의 의사결정에 일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
국민이 당원이 되고 싶어지는 민주당,
당원주권과 국민주권이 함께 숨 쉬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더 이상 당원과 국회의원을 갈라치지 않도록,
당원이 국회의원의 오더를 받는 존재로 폄훼되지 않도록,
그런 인식 자체가 사라지도록 진정한 당원주권정당을 완성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2018년에 버금가는 압도적 승리를 만들겠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평가가 될 것입니다.
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
묵묵히 헌신할 당대표가 필요합니다.
당의 외연을 중도층까지 넓게 확장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사람,
통합적, 안정적인 리더십으로
우리 당의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국민께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는 사람,
저 박찬대 아니겠습니까?
저 박찬대가 여러분 곁에서 지방선거 선봉에 서겠습니다.
반드시 승리하여
이재명 정부 성공의 첫 단추를 확실하게 끼우겠습니다.
지역주의와 극단주의를 극복하고,
명실상부한 전국 정당의 면모를 갖추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이재명 당대표라는 큰 나무 곁에서
원내대표로 개혁국회를 이끈 것은
저의 가장 큰 자랑입니다.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큰 숲에서
여당 대표로 가장 든든한 나무가 되겠습니다.
이미 이재명 대통령
가장 곁에서 호흡을 맞춰 일해본 경험이 있는 후보가
저 박찬대입니다.
더 강화된 당원주권도,
성공적인 국정운영 뒷받침도,
개혁 입법도,
내란 청산도,
지방선거 승리도
진짜는 박찬대입니다.
지금은 박찬대입니다.
이재명의 필승카드
정부성공 필승대표
저 박찬대를
당원의 대리인으로,
국민의 일꾼으로 사용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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