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지층 鄭 53.1% 朴 36.3%...진보층 鄭 47.2% 朴 37%
국힘 지지층 金 49.5% 韓 18.2% 羅 11.5%
![2025.07.10 [출처=미디어토마토]](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507/700494_511689_748.jpg)
[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뽑는 8.2 전당대회가 3주 남짓 남으며 차기 민주당 대표 적합도를 묻는 조사에서 정청래 의원이 32.3%로 오차범위밖 1위를 차지했고, 박찬대 의원은 22.9%였다. 8월 중순으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21.2% 안철수 의원13.1%, 한동훈 전 대표 12.1%가 나왔다.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정청래 의원은 전체 응답자의 32.3%로부터 '차기 민주당 대표로 더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찬대 의원은 22.9%였으며, '그 외 인물' 12.3% '없음'이 25.1%가 나왔다.
민주 지지층 鄭 53.1% 朴 36.3%...진보층 鄭 47.2% 朴 37%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정 의원 53.1% 박 의원 36.3%로 정 의원이 앞섰다. 정 의원은 지난 대선때부터 호남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으며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정 의원은 진보층에서 47.2%, 중도층 31.3%, 보수층 19.1%의 지지를 받아 모든 성향에서 박 의원(진보 37%, 중도 19.9%, 보수 13.8%)을 앞섰다. 다만 보수층에선 오차범위 내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정 의원을 35.4% 박 의원을 18.6%를 지지하며 남성은 정 의원을 더 지지했다. 여성은 정 의원 29.25 박 의원 27.1%로 오차범위 내의 결과가 나왔다. 박 의원이 비교적 부드러운 이미지와 소통 중심의 행보로 여성 유권자층에서 호감을 얻고 있으며, 정 의원은 강한 발언과 존재감으로 남성 유권자층에서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호남권 정청래 39.7%, 박찬대 35.8% 서울·PK에서 오차범위 내 결과
정 의원은 광주/전라 지역에서 39.7%의 지지를 받았고 박 의원은 35.8%로 오차범위 내의 값이 나왔다. 또 서울 지역과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선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의 결과가 나왔다. 서울에선 정 의원 28.8%, 박 의원이 25.2%가 나왔고 PK 지역에선 정 의원 29.2% 박 의원이 24.6%의 지지를 받으며 오차범위 내의 결과가 나왔다.
정 의원의 고향인 충남 금산이 위치한 대전/충청/세종 지역에선 정 의원이 36.5%로 강세를 보였다. 제주 지역에서는 정 의원 16.8% 박 의원 26.6%로 제주 지역에서만 유일하게 박 의원이 우세했다.
눈에 띄는 점은 대구·경북 지역에선 '없다'고 답한 비율이 34.7%로 높았다. 제주 지역에선 '그 외 인물'이라고 답한 비율이 31.6%가 나왔다. 보수 층에서도 '없다'는 응답자가 47.8%였다.

국힘 대표, 김문수 21.2% 안철수 13.1% 한동훈 12.1%...국힘 지지층 金 49.5% 韓 18.2%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누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이끌 차기 당대표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21.2% 안철수 의원13.1%, 한동훈 전 대표 12.1%, 조경태 의원은 11.8%, 나경원 의원은 6.5%로 김 전 지사가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49.5% 한동훈 18.2% 나경원 11.5% 안철수 8.1%가 나오며 김 전 지사가 압도적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민주당에서 몸을 담았던 조경태 18.6% 안철수 13.3% 한동훈 8.4% 이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선 김문수 36.7% 한동훈 15.2% 안철수 12.7%로 김 전 지사가 앞섰다. 진보층에선 조경태 18.9% 안철수 13.7% 한동훈 7.7%였다. 중도층에선 김문수 20.4% 안철수·한동훈 12.9% 조경태 10.9%가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 지역에선 김문수 30.1% 안철수 15.7% 한동훈 15.3%로 김 전 지사가 우세했다. 또 부산·울산·경남에선 김문수 18.4% 한동훈 17.2% 조경태 14.5%로 세 사람이 오차 범위 내였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토마토가 무선전화 ARS(RDD)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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