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조연설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일시/장소 ; 11월 21일 오후 1시 30분 /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주제발표 ; 5개 분야(AI, 조선, 방산, 바이오, K-컬처) 조명과 정책적 제언

한국 경제는 지난 1일 막을 내린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꿈꿀 수 있게 됐다.
각종 경제 관련 이벤트들에선 그동안 한국 경제를 뒷받침해 온 반도체와 자동차 등에 대한 논의는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이 특징이었다. 대신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들이 주축을 이룬 산업 전반에 걸친 활발한 이야기가 오갔다.
그 중심엔 3대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AI와 미국과의 마스가(MASGA) 프로젝트로 새 국면을 맞이한 조선, 전방위적인 수출 붐이 일어나고 있는 방산, 이재명 정부의 핵심 산업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는 제약바이오, K-POP을 앞세운 K-컬처 등 5개 산업분야가 특별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폴리 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이 함께 '한국경제의 승부수, 반도체·자동차 + 신성장 산업'을 주제로 포럼을 준비했다.
이번 포럼은 오는 11월 2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다. 50여 명의 상생과통일포럼 국회의원과 정부, 산업계, 학계, 언론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참여하는 가운데 국가의 산업 전반을 총괄하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기조 발제에 나선다.
기조발제에 이어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기술총괄이 AI, 김형택 HD현대 상무가 조선, 안상남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방산진흥본부장이 방산,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이 바이오, 배대식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총장이 K-컬처 분야의 현황과 비전, 정책적 제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회는 김태경 폴리정책연구원장이 맡는다.
한국 경제는 저성장-고비용 구조에 갇혀 왔지만 최근 들어 전통 제조업을 넘어 성장의 '뉴동력'으로 평가받는 산업들이 서서히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인공지능(AI)·제약바이오·방산·조선·K-컬처(콘텐츠·문화산업) 분야는 차별적 경쟁우위와 정책적 지원을 토대로 향후 한국 경제의 '제2곡선'을 그릴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먼저 AI 분야를 보면, 한국은 AI 채택률과 기업 규모 측면에서 글로벌 선행국가 대열에 올라 있다.
시장 규모 또한 2023년 수십억 달러 수준에서 2030년대 후반에는 수십조 달러대로 도약할 전망이다. 정부는 'AI 기본법'을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인프라·모델·서비스 전 영역에서 경쟁 체제를 갖춰가고 있다.
이로써 AI는 단순히 제조업의 자동화 수준을 바꾸는 것을 넘어 기업·국가의 성장 엔진으로 전환 중이다. 다만 과제도 적지 않다. 인재와 규제의 병목,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의 수출 리스크 등이 남아 있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한국이 의료·헬스케어 분야의 구조적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한 가운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테크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2조 564억 달러 규모였으며 2030년에는 약 8조 162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는 조사결과가 있다.
한국 정부 및 민간 기업은 바이오의약품, CDMO(의약품 위탁생산), 유전자·세포치료제 등 고부가 분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다만 전체 규모 대비 글로벌 진출 실적이나 기술 자립 측면에서는 추가 진전이 필요하다.
한국의 방위산업은 최근 연간 43조원대 매출 수준으로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으며 글로벌 수출 증대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미사일·탐지센서·군함·잠수함 등 고기술·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어 산업 생태계 측면에서 고성장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만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수출 통제 문제, 국방비 증가에 따른 예산 경합 등이 걸림돌이다.
조선 분야에서는 한국이 전통적으로 LNG선·초대형선박에서 세계적 경쟁우위를 확보해 왔고 최근에는 친환경 선박, 해양플랜트, 수소·암모니아 추진선 등 미래시장으로 진입을 모색 중이다. 다만 중국 및 동남아 업체의 저가추격, 글로벌 수주 물량의 변동성, 고부가가치부문에서의 기술격차 감소 등이 한국 조선업이 직면한 도전이다.
마지막으로 K-컬처 산업은 '한류'로 대표되는 콘텐츠·문화제품 수출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외형 확대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예컨대 한국의 지적재산권(IP) 수출이 2024년에 약 98억 달러 수준으로 집계되었으며 음악·영화·드라마·게임·뷰티 등 다양한 분야가 글로벌 소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 산업은 제조업 대비 부가가치 창출과 해외 인지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으로도 주목된다. 그러나 콘텐츠 생산역량의 지속성, 저작권·플랫폼 리스크, 수익화 모델의 다변화 부족 등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한편, <폴리뉴스>는 지난 2000년 정치전문매체로 창간해 수많은 정치 특종을 내놓으며 1세대 인터넷 언론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해왔다. 특히 2015년부터 '정치와 경제의 만남'을 모토로 경제·산업·유통·건설부동산 분야까지 영역을 넓히는 등 인터넷 종합미디어로 자리를 잡았다.
2002년 16대 대통령선거에서 인터넷신문 최초로 대선후보 토론회를 주최·주관했으며, 역대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 특집사이트를 운영하였고, 특히 지난 22대 총선과 21대 대선에서 정확한 판세 분석과 전망으로 독자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창간 16주년을 맞이한 월간 '폴리피플'을 발행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폴리TV'는 2000년도부터 동영상 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또한 폴리뉴스는 매일 07시 30분에 모닝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5,000여 명의 아침을 열어드리고 있다.
<상생과통일포럼>은 다가올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사회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 6월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를 아우르는 정·관계, 언론계, 학계, 법조계, 산업계 등 인사들이 모여 창립했다.
각계의 다양한 영역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이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가치와 리더십을 창출해 가고 있으며, 25차에 달하는 정치‧경제‧통일 포럼을 통해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통찰하는 아젠다를 제시하고 공론화해 대안을 제시하는데 앞장서왔다.
현재 국민의힘 6선 국회의원인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5선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포럼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정재계 주요 인사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공개 돼 한국 산업의 신성장 동력에 대한 고견을 일반 시민들도 함께 들을 수 있는 계기로 마련될 예정이다.
[폴리뉴스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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