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삼성생명·KB손해보험 뒤이어...아시아브랜드연구소, 톱10 발표

이미지=아시아브랜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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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10월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기반 'K-브랜드지수 보험 상장사' 평가에서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수집한 온라인 빅데이터 2,887만8,666건을 토대로 보험 상장사 시총 상위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평가해 18일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보험 상장사 부문에서는 한화생명이 1위를 유지했으며, 뒤이어 삼성화재(2위), 삼성생명(3위), KB손해보험(4위), 현대해상(5위), DB손해보험(6위), 한화손해보험(7위), 메리츠화재(8위), 메리츠금융지주(9위), 롯데손해보험(10위) 등이 톱10을 형성했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국내 보험 산업은 단순한 상품 경쟁을 넘어 고객 신뢰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핵심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 ESG 리스크 관리, MZ세대 맞춤형 마케팅 등 브랜드 전략의 차별화가 순위에 직접 반영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KB손해보험의 순위 상승과 롯데손해보험의 신규 진입은 눈여겨볼 변화"라며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소비자 접점 확장이 실제 지수에 반영된 사례"라고 분석했다. 반면 "흥국화재의 탈락은 신뢰 회복과 커뮤니케이션 전략 측면에서 과제가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폴리뉴스 권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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