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안전 확보 위해 하천 정비와 공동 대응 강조

[폴리뉴스 박용철(=호남) 기자] 정철원 담양군수는 지난 18일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 9차 정례회에 참석해 담양군의 현안 해결을 위한 지자체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담양군이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 군수를 비롯해 김한종 장성군수,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종화 광주 북구 부구청장이 참석했으며, 인접한 4개 지자체는 경제·산업, 문화·관광, 환경, 기반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담양군은 특히 광주 북구 석곡천 일대 상습 침수 문제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지방하천 정비를 통한 수해 예방을 위해 관련 지자체의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석곡천은 매년 우기에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자체 간 정기 점검과 공동 대응 매뉴얼 마련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정철원 군수는 "기후변화로 재해 위험이 커지는 만큼 지자체 간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효과에도 주목했다. 하천 정비와 예방 체계 구축으로 침수로 인한 재산 피해가 감소하고, 안전한 통학과 이동 환경이 확보되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는 2019년 담양군, 광주 북구, 광산구, 장성군이 경제·산업, 문화·관광, 환경, 기반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발족한 협의체로, 정례 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상생 발전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