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사 국가자격시험, 1·2차 통과해야 취득
양성교육비 70% 지원... 전문 인력 육성 체계 강화
![곡성군치유농업센터 전경[사진=곡성군 제공]](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511/714388_528437_1630.jpg)
[폴리뉴스 이형권(=호남) 기자] 곡성군은 지난 19일, 올해 다섯 번째로 실시된 치유농업사 국가자격시험에서 2급 치유농업사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제3회 시험에서 첫 합격자가 나온 이후 군에서 두 번째로 배출된 사례다.
치유농업사 자격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며 지정된 양성기관에서 142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1차·2차 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획득할 수 있다. 치유농업사는 농업 활동을 기반으로 심리·사회·신체 건강을 돕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전문 인력으로, 대통령령에 따라 세부 업무가 규정되어 있다.
군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양성교육 수료생에게 교육비의 70%를 지원했으며, 전남 최초로 완공된 곡성 치유농업센터를 기반으로 치유농업 활성화와 주민 힐링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이□정 씨는 "중요한 자격을 취득하게 되어 기쁘며,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두 번째 합격자는 곡성군의 치유농업 인력 육성 전략이 실제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군민 모두가 치유농업을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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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권(=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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