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 고용노사민정협의회 / 사진=대구시 제공
2025년 하반기 고용노사민정협의회 / 사진=대구시 제공

[폴리뉴스 권해철(=대구) 기자]대구광역시는 11월 20일 오후 2시 동인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2025년 하반기 고용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지속 가능한 노동환경 구축과 상생 노사문화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근로자, 사용자, 민간기관, 정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노동 현안과 고용정책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서는 최근 개정된 노동 관련 주요 법령을 중심으로 ▲노동조합법(노란봉투법) ▲근로기준법(상습임금체불근절법) ▲산업안전보건 규칙 개정 등 변화된 제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차원의 협력체계 점검이 이뤄졌다.

또한 최근 잇따르는 산업재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함께 만드는 안전하고 행복한 대구일터' 공동선언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공동선언에는 ▲노동자는 안전의 주체로서 책임 있는 실천을 다하고 ▲사용자는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경영 확립에 앞장서며 ▲민간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와 공감대 형성을 추진하고 ▲정부는 취약 사업장 지원과 촘촘한 행정 노력을 다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의회는 노동자와 사용자, 시민, 행정이 함께 지속 가능한 노동환경을 모색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노사민정협의회를 중심으로 상생과 발전의 대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노사민정 협력 강화를 토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근로자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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