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알파시티 경쟁력·AX 전략 집중 소개…기업 유치 본격화

투자설명회 / 사진=대구시 제공
투자설명회 / 사진=대구시 제공

[폴리뉴스 권해철(=대구) 기자]대구광역시는 11월 20일 한국IT비즈니스진흥협회와 공동으로 수성알파시티 내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AX산업 중심도시 대구,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ICT 분야의 유망기업을 대거 초청해 대구의 ICT·AX(인공지능 전환) 산업 기반과 기업 지원정책을 직접 알리고, 지역 전략 거점에 대한 신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SW) 기업 집적단지인 수성알파시티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ICT·AX 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대구시,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대구테크노파크(TP),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주요 지원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대구의 디지털 산업 생태계, 기업 정착 환경, 투자 인센티브 등을 다각도로 살펴보며 지역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설명회에서는 △대구시 소버린 AI(주권형 AI) 및 AX 전략 △수성알파시티 기업 입주 환경 △스마트 제조혁신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책과 지원제도가 소개됐다. 특히 대구시는 인공지능·로봇·클라우드 기반의 신산업 성장전략과 함께, 기업의 초기 정착부터 기술개발·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체계를 상세히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기업별 맞춤형 지원사업 참여 가능 여부, 입주 공간 및 사무시설 확보, 본사 이전 시 제공되는 각종 혜택 등 현실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활발하게 오갔다. 행사 후 진행된 수성알파시티 현장 투어에서는 기업들이 직접 기반 시설과 인근 산업 인프라를 확인하며 입주 환경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시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수도권 ICT 유망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수성알파시티를 지역 주력 디지털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업 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기회발전특구, 글로벌 혁신특구가 중첩된 '기회의 클러스터'라는 점을 적극 활용해 경쟁력 높은 기업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성주현 대구광역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수성알파시티는 ICT 기업이 성장하기에 최적화된 입지와 혁신 플랫폼을 갖춘 도시형 산업클러스터"라며 "앞으로도 산업 흐름과 기업 수요를 반영한 지원체계를 확대하고 인프라를 지속 보강해 유망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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