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의 페이스북 등 SNS와 유튜브 계정 프로필 사진도 국화로 교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210/516388_1.jpg)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마련된 서울시청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27분 무렵 합동분향소 도착했다. 윤 대통령 흰색 셔츠에 검은색 넥타이 및 정장 차림. 김건희 여사, 검은 색 재킷, 흰 셔츠, 검은 색 스커트 차림이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흰 장갑 끼고 헌화 꽃을 받아 들은 후 분향소로 이동해 희생자들에게 묵념하고 헌화했다.
윤 대통령은 퇴장하려다 다시 돌아와 20초 가량 고개 숙여 묵념한 후 김건희 여사에게 이동하자는 제스처를 하고 이동했다. 이어 윤 대통령 부부, 테이블 쪽으로 이동해서 흰장갑 돌려주고 퇴장했다.
서울광장과 서울도서관 사이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는 희색 바탕에 검은색 글자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라고 쓰여있었다. 왼쪽에는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씌여진 한 개의 근조화환이 놓여져 있었고 합동분향소 양쪽에는 검은색 바탕에 흰색 글자로 왼쪽에는 謹(근) 오른쪽에는 弔(조)가 쓰여 있었다.
수행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최상목 경제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강의구 부속실장,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의전‧국정기획‧정무1‧자치행정‧국민통합‧경제금융‧보건복지‧홍보기획‧해외홍보‧안보전략‧국방비서관, 이재명 부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계정 프로필 사진도 국화로 교체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조문 외에는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내부 회의만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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