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가짜뉴스, 이재명에 아부하는 박지원 등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
"'이재명 팔이' 지울 수 없는 치욕될 것...이재명과 결별하라. 그것이 정치의 미래"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사진=연합뉴스]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박명길 기자]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민주당 탈당과 신당창당을 선언했다. 

이날 '이낙연 최측근'인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과 싸워 이길 사람 이낙연뿐이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전 대표의 '새로운 길'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남 전 실장은 ”그는 명확한 것은 이재명이 싸우면 도둑놈이 검사와 싸우는 것이지만 이낙연이 싸우면 정의가 불의와 싸우는 것이 된다”면서 “결국 윤석열과 싸울 무기는 정의이기에 이낙연만이 승리를 보장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이재명 혹세무민 두달안에 끝난다’면서 ‘이재명과 결별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이낙연 전대표께서 당을 떠나겠다고 하니 민주당 잔류파들이 난리다. 마치 당이 망할 것처럼 너나 할 것 없이 규탄하고, 성명발표하고, 떠나지 말라고 협박한다” “윤석열 앞에서 왜 분열하냐고 묻는다? 윤석열을 이롭게 한다고 한다”면서 “구상유취한 ‘이재명 팔이’를 하는 군상을 보면서 이들이 정치를 권력의 도구쯤으로 여기는게 아닌가 개탄스럽다”고 ‘친명’을 맹비난했다. 

남 전 실장은 “이들(친명)의 홍보물을 보면 이재명을 국회의원 당선의 수호신으로 여기는 모양인데, 이재명의 혹세무민 능력도 많아 봤자 두달 안에 끝난다”고 자신했다. 

그는 “왜냐하면 이재명의 리더십은 이미 붕괴되고 이재명의 거짓말이 더 이상 우리 사회에서 통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재명에게 일부러 악담을 퍼부을 필요도 없다. 그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지 않은가?”라며 “이낙연의 길이 만들어지면 이재명의 사이비 행각과 범죄가 더 선명해질 것이다. 빛나는 진실의 길 앞에서 숨을 곳도 없을 것이다”고 이재명 대표에 직격했다. 

‘호남민심’에 대해 “호남에서 횡행하고 이낙연에 대한 가짜뉴스가 누구에 의해 만들어지는가 살펴보라! 이재명에 아부하는 박지원 같은 간신배!들이다”고 단언하며 “최근 박지원은 옵티머스 사건이 이낙연과 연결되었다고 말했다. 박지원에게 부탁한다. 옵티머스 사건에 이낙연 사람들이 관여되었다면 고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치하려는 친구들에게 권한다”며 “민주당 정신을 찾아서 이재명과 결별하라. 그것이 정치의 미래다. 그렇지 않으면 머지않아 ‘이재명 팔이’를 했다는 것이 당신의 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치욕이 될 것이다”고 충고했다. 

한편, 남평오 전 실장은 지난해 12월27일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의혹 최초 제보자’가 본인이라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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