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 플라자 호텔서 게이밍 리포트 출시기념 간담회
박 지사장 "고객사에 맞게 최적화… 게이밍 친화적 변모"
애드저스트 "작년 모바일 게임, 중국 외 지역 전년 比 4% 증가"
![박선우 애드저스트 코리아 지사장이 23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 22층 간담회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양성모 기자]](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5/649672_455414_4544.jpg)
[폴리뉴스 양성모 기자] "저희(애드저스트 코리아)는 게임 쪽에 다른 회사와 협업하고 최적화를 도와드리고 있어 더 좋아지고 있다."
박선우 애드저스트(Adjust) 코리아 지사장은 2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22층(오팔홀)에서 열린 ‘2024 애드저스트 게이밍 리포트 발간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게임사들이 애드저스트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애드저스트가 성장하는 과정에 게임사와 굉장히 친밀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 지사장은 "애드저스트의 기능이 타사에 비해 좀 더 게임에 친숙한 기능이 초반에 더 많았다"며 "다만 글로벌로 보면 게이밍 뿐 아니라 유럽이나 일본쪽에서는 논 게이밍 쪽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게이밍쪽에만 너무 치우지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회사 출신인 박 지사장은 "고객사들이 요청을 하면 애드저스트가 고객사에 맞게 최적화해드리는 게 일이다 보니 점점 게이밍 친화적으로 나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앱 비즈니스 성장 초기에 제일 빨리 성장하는 산업으로 쇼핑과 게임산업을 꼽았으며 그 중 게임쪽에 포커스를 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그 어느때보다 게임과 모바일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게임의 성공 여부는 사용자를 어디에서 어떻게 찾고, 얼마나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맞춤화 된 경험을 제공하느냐에 달려있다”라며 “애드저스트는 마케터들이 앱 성장을 가속화하고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 중심적인 차세대 기술 솔루션으로 가능한 많은 데이터를 분석해 효과적인 광고가 가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데이터 측정 및 애널리틱스 기업 애드저스트는 앱러빈(AppLovin)와 함께 '게이밍 앱 인사이트 보고서'를 출시했다. 보고서는 전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현황과 성공적인 게임을 위한 전략적 인사이트를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모바일 게임 분야의 마케터와 개발자들에게 2024년과 그 이후 앱 성장에 접근하는 가장 최신 방법을 제공한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방법, 개인 보호 보호 규정을 해결하는 방법, 차세대 기술 및 측정 스택을 구축하는 방법, 그리고 세그먼트와 수익 모델을 전략적으로 다변화하는 방법에 대한 최신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사진=애드저스트 코리아 제공]](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5/649672_455418_4722.png)
이번에 발표한 보고서는 애드저스트의 글로벌 모바일 게임 앱 데이터를 앱러빈(AppLovin) 및 앱러빈의 인하우스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인 스파크랩(SparkLabs)의 인사이트와 결합해 게임 스튜디오와 개발자, 모바일 마케터를 위해 만들어진 애드저스트의 첫 게임 리포트다.
애드저스트는 베를린에 본사가 있으며 한국에는 2016년에 설립됐다. 애드저스트는 마케터들이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해 마케팅 최적화를 쉽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회사는 이날 한국지사의 2024년 성과와 게이밍 리포트에 기반한 전략을 발표했다.
박 지사장은 전 세계 3000개 이상의 광고 매체와 파트너십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다양한 파트너를 가지고 있는 MMP(Mobile Measurement Partner)로서의 애드저스트 강점을 소개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16만 5000개 이상의 앱이 애드저스트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1900개가 넘는 국내 게임 앱이 애드저스트의 고객이다.
박광근 애드저스트 코리아 세일즈 이사는 리포트 내 분석결과와 모바일 마케터들이 앱 성장을 위해 주목해야 하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발표했다.
박 세일즈 이사는 "글로벌 게임 시장의 규모는 2024년 2400억달러이며 2025년 2690억원달러에 이를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가운데 모바일 게임은 지난해 게임 시장 전체 매출을 차지했다. 지난해 소비자 지출은 전년 대비 2% 감소했으나, 중국 외 지역에서는 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체 게임 앱 설치수 기준으로는 액션 게임이 1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하이퍼 캐주얼과 퍼즐게임(각 14%), 캐주얼(9%), 시뮬레이션(7%)가 그 뒤를 이었다. 세션 수 기준으로는 액션 게임이 27%로 가장 높았으며, 스포츠와 퍼즐 게임(각 12%), 보드 게임(7%), 캐주얼 게임(6%), 하이퍼 캐주얼 게임과 RPG 게임(각 5%)이 그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모바일 게임자, 스튜디오, 마케터가 앱 성장을 가속화하고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사용자 획득과 측정에 있어 정확한 애널리틱스와 데이터 중심적인 접근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전에는 마케터가 ROI(투자수익률) 개선을 위해 매우 세분화된 데이터에 의존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개인정보 보호 중심적인 차세대 기술 솔루션을 도입하여 기기 수준 데이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해야하기 때문이다.
한편 애드저스트의 고객사에는 국내 게임업계의 선두주자인 넥슨을 비롯해 위메이드, 컴투스,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이 있다.
![발표하는 박광근 애드저스트 코리아 세일즈 이사 [사진=양성모 기자]](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5/649672_455416_461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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