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앱, 3위 요기요 대비 179만명 많아
지난달까지 넉달째 2위 지켜… "배달비 부담 해소"

쿠팡이츠 앱 월간 사용자 수 추이. [자료=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쿠팡이츠 앱 월간 사용자 수 추이. [자료=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폴리뉴스 양성모 기자] 지난달 쿠팡이츠가 배달앱 시장 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앱 이용자 수가 771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갱신했다.

2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쿠팡이츠 앱 월간 사용자 수가 771만명으로 앱 출시 이후 가장 많았다.

앞서 쿠팡이츠는 지난 3월 26일부터 배달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쿠팡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배달'이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로써 지난 3월 쿠팡이츠 앱 사용자가 649만명을 기록하며 요기요 앱 사용자(598만명)를 넘어서면서 배달앱 시장 2위에 오르게 됐다. 

지난달까지 넉달째 2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쿠팡이츠 사용자 수는 요기요 사용자인 592만명보다 179만명이나 많았다.

최근에는 KFC와 파이브가이즈 등 유명 치킨·버거 브랜드에서도 쿠팡이츠와 손잡는 등 쿠팡이츠의 인기세가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가 쿠팡이츠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도 도입한다. 올해 하반기(7~12월) 강남점에서 시범 운영 후 서비스 지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쿠팡이츠는 서비스 시작부터 무료 포장수수료를 도입해 상생 지원을 꾸준히 해왔는데 앞으로도 포장수수료를 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배달앱 중 전 입점 매장 대상 무료 포장수수료를 지원하는 곳은 쿠팡이츠가 유일하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지방까지 전국의 입점 매장에서 무료배달 주문이 가능하도록 고객이 부담하는 무료 배달비 지원을 확대했으며 모든 입점 매장에게 무료 포장수수료 지원도 지속하기로 했다”며 “전국의 외식업주들과 함께 상생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배달 앱 순위. [자료=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배달 앱 순위. [자료=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한편 지난달 사용자 수는 배달의 민족이 2170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95만명), 배달특급(36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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