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여론, 원희룡 44.4%.. 한동훈 28.8%
국힘 지지층, 한동훈 47.4%.. 원희룡 31.9%
민주당 지지층, 한동훈 17.5% 원희룡 54.2%
![원희룡 후보와 한동훈 후보 [사진=연합뉴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7/656824_462869_4212.jpg)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오는 23일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후보보다 원희룡 후보에게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더 실렸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일반 민심과 국민의힘 지지층이 바라보는 윤심의 행방은 서로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누구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마음에 두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이 44.4%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8.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5.1%, 윤상현 의원은 2.3%, '잘 모름'은 19.5%였다.
연령별로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윤심이 한동훈 후보보다 원희룡 후보에게 실렸다고 답했다. 70대 이상에서는 원 후보 28.4%, 한 후보 31.4%로 나타났다.
18~29세에서는 원 후보 43.9%·한 후보 30.1%, 30대 원 후보 42.2%·한 후보 29.7%, 40대 원 후보 57.2%·한 후보 22.6%, 50대 원 후보 47.9%·한 후보 27.3%, 60대 원 후보 43.0%·한 후보 32.5%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윤심이 원 후보에게 더 실렸다고 답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원 후보 26.7%·한 후보 35.4%로 나타났다.
서울은 원 후보 42.4%·한 후보 29.7%, 경기·인천 원 후보 51.3%·한 후보 24.1%, 대전·충청·세종은 원 후보 38.7%·한 후보 36.3%, 광주·전라 원 후보 45.9%·한 후보 23.6%, 부산·울산·경남 원 후보 46.7%·한 후보 30.0%였다.
지지 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후보가 47.4%, 원 후보는 31.9%로 윤심이 한 후보에게 실렸다는 응답이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원 후보 54.2%, 한 후보 17.5%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9%로 집계됐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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