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개표 반응
선대위 주요 인사·의원·당직자 등 모여 착잡한 모습 보여
부산, 이재명 42.7% 김문수 49.0% 이준석 6.9%...대구, 이재명 24.1% 김문수 67.5% 이준석 7.3%
광주, 이재명 81.7% 김문수 10.5% 이준석 5.9%
![국민의힘 선대위 주요 인사와 당 지도부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굳은 표정을 짓고 윤상현 공동선대위원장과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얼굴을 매만지고 있다. [사진=안다인 기자]](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506/696182_506938_290.jpeg)
[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은 지상파 방송 3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51.7%, 김문수 후보 39.3%'라는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순간, 미동도 없이 정적이 흘렀다.
국민의힘 선대위 주요 인사, 당직자 등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봤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 30분 전인 오후 7시 30분경부터 강당으로 사람들이 점점 모였다. 오후 7시 55분경이 되자 대부분의 선대위 관계자들이 자리에 착석했다.
오후 8시 정각, 김 후보가 12.4% 차이로 뒤처진 39.3%라는 결과가 나오자 강당 내부는 카메라 셔터 소리만 들렸다. 선대위 관계자들과 의원들은 표정에 큰 미동을 보이지는 않았다. 전체 결과 발표 후 지역별로 출구조사 결과도 발표되자 점점 착잡한 표정과 제스처가 드러났다.

윤상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입술을 문지르기도 하고,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과 박대출 선대위 총괄지원본부장은 결과에 대해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하기도 했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고민하듯 얼굴을 만지기도 했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손을 모으거나 마른세수를 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또 김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은 조사 결과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오후 8시 12분경 출구조사 결과 발표가 끝나자 당직자들과 선대위 관계자들은 하나둘씩 자리를 떠났다.
![국민의힘 선대위 주요 인사와 당 지도부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안다인 기자]](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506/696182_506940_292.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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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인 기자
iknow2n@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