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민 모두 고맙고 아름답게 기억할 것".. 한덕수 총리·이관섭 비서실장 등 대통령 비서실 조문
국무총리, 대통령실, 與 지도부 조문 총출동.. "민주주의 거목 YS 지켜준 가장 큰 버팀목"
이재명·이낙연·이준석·심상정·조국 등 야권도 빈소 찾아 조문, 추모 메시지
여권 빈소 조문 총출동....YS계승, PK·중도개혁 민심 염두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가 8일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다. 여야 정치권과  한덕수 국무총리, 대통령실 등 정치권이 모두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사진=공동취재]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가 8일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다. 여야 정치권과  한덕수 국무총리, 대통령실 등 정치권이 모두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사진=공동취재]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여야 정치권이 지난 7일 별세한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고의 예우'를 지시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장례 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으며, 윤 대통령의 조문 메시지 부터 한덕수 국무총리, 대통령실 비서실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까지 총출동해 조문했다. 

또한 야권에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심상정 녹색정의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모두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애도했다. 

3김시대 마지막을 고하는 손명순 여사의 빈소에 고인을 추모하는 여야 정치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재계 인사들도 조문을 했다.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은 김현철 김영삼재단이사장 등에 위로의 말을 전하며 애도했다. 

특히, 여권은 '최고의 예우'를 지시한 윤 대통령부터 국무총리, 대통령실, 여당지도부까지 총동원 조문하며 '김영삼 전 대통령의 민주화와 개혁' 조문메시지를 강조했다. 4.10총선을 앞두고 낙동강벨트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이번 조문을 통해 'YS계승 정당'임을 내세워 'PK 지역과 중도개혁 민심'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상주인 고인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장손 김성민 씨, 손자 김인규 국민의힘 부산 서·동구 총선 예비후보 등이 빈소를 지켰다. 김 예비후보는 "선거도 중요하지만 할머니를 우선 잘 모시고자 한다. 마지막까지 잘 배웅해 드리고 선거에 임할 것"이라며 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했다. 

尹 "가시는길 최고의 예우로 모시라".. 한덕수 총리 이관섭 비서실장 등 조문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오른쪽)이 8일 오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오른쪽)이 8일 오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윤석열 대통령은 손 여사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최고의 예우'로 모시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보내드리는 마음은 안타깝지만, 하늘에서 김영삼 대통령님을 만나 행복하게 계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여사님께서는 평생 신실한 믿음을 지키며 소박하고 따뜻한 삶을 사셨다"며 "신문 독자 투고란까지 챙겨 읽으시며 김영삼 대통령님께 민심을 전하셨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정치적 동반자의 역할을 해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 모두 여사님의 삶을 고맙고 아름답게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 등 참모들에 "고(故) 손명순 여사 가시는길 최고의 예우로 모시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지원단을 편성해 손 여사 장례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8일 오전 이 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 대통령 비서실에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손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실장은 조문 후 취재진과 만나 "민주화운동을 이끄시고 재임 중 여러가지 개혁을 크게 하신 김영삼 전 대통령님 뒤에는 항상 손명순 여사의 공이 크다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빈소를 찾아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좀 더 투명하고 깨끗한 사회를 위한 과감한 개혁을 하신 데 있어 항상 손 여사께서 큰 힘이 뒤에서 돼드린 것을 잘 봤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김영삼 정부 시기인 1993년 청와대 통상산업비서관을 지냈던 사실을 언급하며 "손 여사님의 따뜻한 마음과 직원들에 대한 배려, 또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하시게 한 뒷받침과 헌신을 옆에서 잘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정말 대단히 아쉽고, 편안한 하늘나라에 가셔서 김 전 대통령님과 행복하게 지내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방명록에는 '여사님의 소박한 마음과 헌신을 기억하며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적었다.

한 총리는 전날 손 여사 별세 직후에도 "영부인으로서 따뜻하고 온화한 마음으로 국민을 사랑하고 우리 사회의 약자를 먼저 위하셨던 분"이라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바치신 김 전 대통령님과 그 옆에서 함께 헌신해오신 손 여사님을 우리 국민들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고인을 기렸다.

與 지도부 총출동.. 한동훈 "김영삼 전 대통령의 가장 큰 버팀목"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8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8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도 8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들이 함께 손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아 조문한 위원장은 방명록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산이셨던 김영삼 대통령님의 영원한 동반자, 여사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남겼다.

한 위원장은 조문 후 고인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장손 김성민 씨, 손자 김인규 국민의힘 부산 서·동구 총선 예비후보 등 유가족을 위로하고, 김 이사장 등과 빈소 안 접견실에서 비공개로 대화를 나눴다.

한 위원장은 이어 기자들과 만나 고인과의 생전 인연을 묻는 말에 "저는 우리 국민 모두가 고인과의 인연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산이셨던 김 대통령님과 백년해로하시면서 영원한 동반자로서 내조하시고, 싸울 때는 같이 싸우셨던 대단한 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김현철 이사장과 고인을 함께 회고한 대화를 전하며 "굉장히 강한 분이셨고 자애로운 분이셨고 세심한 분이셨다고 들었다. 특히 김 대통령께서 단식투쟁 같은 걸 하실 때는 직접 외신이나 언론에 전화를 돌리면서 대통령님의 의지나 결기를 전달하는 역할도 하시는, 대단히 강하시고 많은 역할을 하셨던 분이라고 듣고, 저희도 같이 그분에 대한 기억을 나눴다"고 말했다.

비공개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한 위원장 등에게 "상도동 자택에 정치인, 기자들이 많이 왔었다"고 떠올리고, 김 전 대통령 퇴임 이후 손 여사와 공원 산책도 같이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아버지께서) 어머니께 잘하셨다"는 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손명순 여사께서는 평생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거목이었던 김 전 대통령의 곁을 지키셨다"고 추모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랜 세월 민주주의 투사로, 야당 정치인으로, 또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으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받아냈던 김 전 대통령의 가장 큰 버팀목은 65년의 반려자 손명순 여사"라고 기렸다.

이어 "손 여사와 김 전 대통령께서 함께 맨땅에서 일궈낸 후, 후대에 물려주신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되새겨 본다"며 "생전 손명순 여사께서 보여주셨던 헌신, 따스함을 국민의힘은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나경원 전 의원도 이날 빈소에 찾아 조문했다. 나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상도동 사저로 김 전 대통령님을 찾아뵐 때마다 매번 따뜻한 웃음으로 맞이해주신 손 여사님을 떠올린다"며 "평생 김 전 대통령님과 함께 인고와 헌신의 삶을 살아오신 손 여사님의 편안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애도했다.

이재명, 홍익표, 이낙연, 이준석, 심상정, 조국 빈소 찾아 조문..."3김시대가 끝난 현장에 우리가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저녁 故손명순 여사 빈소에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저녁 故손명순 여사 빈소에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녹색정의당, 조국혁신당 등 야권도 한목소리로 손 여사를 기렸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재판을 마치고 저녁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거산의 영원한 동반자, 손명순 여사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故 손 여사에 대해 “특별한 개인적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 소위 민주화 시대를 산 사람이면 결코 인연이 없다고 할 수 없다”며 “김영삼 대통령이나 손 여사께서 민주주의를 위해 참으로 오랜 시간 헌신하고 민주주의 정착에 기여했다. 온 국민이 영원히 기억할 것이고 편히 잠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에 앞서 먼저 빈소를 찾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조문 뒤 "김영삼 전 대통령님이 민주화 운동을 하시면서 묵묵하게 그 곁을 지켰던 민주화의 동지였고 평생의 동반자였다"고 말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큰 슬픔을 마주하신 유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정치적 곡절 끝에 대통령 부인이 됐지만, 조용한 내조로 국정운영을 뒷받침했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소외 계층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며 "민주당은 손 여사께서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보여준 묵묵한 희생과 헌신, 평생을 겸손하고 검소하게 지냈던 삶의 자세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에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에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대표는 방문록에 "여사님의 따뜻한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조문 뒤 故 손 여사와의 인연을 회고했다. 이 대표는 “개인적으로 출입기자 때 아침에 상도동(YS자택)을 가면 사랑방에서 기자·비서진 등 많은 사람이 아침밥을 먹었다. 거의 매일 멸치 시래깃국에 밥을 말아 먹었다”며 “여사님은 간간이 사랑방에 오셔서 반찬이 부실하지 않은지 살펴봤다. 말수는 없지만 따뜻한 분”이라고 기억했다.

이어 "손 여사님은 김영삼 대통령님의 영광과 수난을 함께하신 위대한 삶을 사셨다"며 "이로써 3김(김대중·김영삼·김종필)시대 내외 분이 모두 우리 곁을 떠나셨다. 3김 시대가 완전하게 끝났다. 한 시대가 바뀌는 현장에 우리가 있다"고 말했다.

박원석 새로운미래 수석대변인은 "손명순 여사는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평생 헌신하셨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가장 큰 버팀목이었다"며 "신군부에 저항하며 23일간 단식 투쟁을 했던 정치인의 동반자로 살아오셨던 시간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8일 오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8일 오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대표는 조문을 마친뒤 "김영삼 대통령이 이룬 수많은 업적과 발자취에서 손명순 여사의 내조를 빼놓고 얘기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김영삼 대통령께서 돌아가셨을 때 큰 별이 졌다는 표현을 했었는데, 그 분의 배우자 이신 손명순 여사님, 훌륭한 내조로 영부인 상을 제시하셨던 여사님으로 기억된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 대표는 "손명순 여사께서 걸어오셨던 행적을 추모하고 개혁신당도 민주화 영웅에 대한 예우를 갖추는 것에 대해 항상 앞장 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들이, 개혁신당의 당원들이 그리워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8일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8일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손 여사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조 대표는 약 5분간 빈소에 머물며 유족과 차례로 인사하며 대화를 나눴다.

조 대표는 "어린 시절에 김영삼 대통령이 제 영웅 중 한 명이었고, 당시 반독재 민주화 운동에 선봉에 계셨던 호남에선 김대중 대통령과 영남에선 김영삼 대통령이 두축을 이뤘다"며 "어린 시절부터 청소년 시절까지 김영삼 대통령 얼굴을 보고 자랐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녹색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와 김준우 상임대표가 손명순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사진=공동취재]
녹색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와 김준우 상임대표가 손명순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사진=공동취재]

심상정 녹색정의당 원내대표는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김영삼 대통령의 용기와 패기의 가장 큰 원동력이 손 여사님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김 대통령도 야당 시절 많은 탄압과 어려움을 겪으셨는데 그 고초를 함께 견디면서 어떤 잡음도 없이 묵묵히 김 대통령의 어려운 길을 보다 단단하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신 것 같다"고 애도했다. 

이어 "(이제는) 김 대통령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이날 상도동계 인사들의 추모 걸음도 이어졌다. 김덕룡·김무성·서청원 전 의원 등은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들을 맞았다.

니날 재계에서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무역협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이수근 한국공항 사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경남 김해에서 태어난 故 손명순 여사는 이화여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후 1951년 김영삼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 김 전 대통령이 지난 2015년 서거할 때까지 65년 동안 부부의 연을 이어왔다. 김 전 대통령과의 사이에서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등 2남 3녀를 두었다.

손 여사는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숙환으로 숨을 거뒀다. 장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5일간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오는 발인은 11일 아침 8시 영결식 뒤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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