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지층 68% 진보층 58% 이재명 연임 찬성
검사 탄핵, 민주 지지층 62% '정당한 권한 사용'.. 국힘 지지층 69% '수사 보복'

[출처=NBS]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오는 8월 1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연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찬성보다 반대 응답이 높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검사 탄핵에 대해서는 정당하다와 부당하다는 응답이 각각 40%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민주 지지층 68% 진보층 58% 이재명 연임 찬성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일~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이재명 전 대표의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 물은 결과 찬성한다는 35%, 반대한다는 5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반대 비율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를 제외한 모든 층에서 반대 비율이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68%)과 조국혁신당 지지층(65%), 진보층(58%)에서는 찬성 비율이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84%)과 보수층(74%)에서는 반대 비율이 압도적이었다.

중도층에서는 찬성 33%, 반대 52%로 반대 응답이 많았다.

[출처=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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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탄핵, 민주 지지층 62% '정당한 권한 사용'.. 국힘 지지층 69% '수사 보복'

같은 조사에서 현직 검사 4인에 대해 민주당이 탄핵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물은 결과 '정당한 국회 권한 사용'이라는 응답과 '수사에 대한 보복'이라는 응답이 각각 40%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정당한 권한 사용이라는 응답이 62%,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71%, 진보층에서는 61%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수사 보복이라는 응답이 69%, 보수층에서는 61%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정당 43%·부당 40%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정당 35%·부당 27%, 30대 정당 37%·부당 38%, 40대 정당 55%·부당 33%, 50대 정당 55%·부당 33%, 60대 정당 32%·부당 56%, 70대 이상 정당 20%·부당 5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정당 38%·부당 41%, 인천/경기는 정당 43%·부당 39%, 대전/세종/충청은 정당 37%·부당 45%, 광주/전라 정당 51%·부당 27%, 부산/울산/경남 정당 37%·부정 42%, 대구/경북 정당 33%·부당 4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8.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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