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16일 서류심사 거쳐 1차 경선 진출자 발표
김문수, 총괄선대본부장 김재원 전 최고위원
홍준표, 총괄상황본부장 재선 유상범
나경원, 정책총괄본부장 3선 이만희·상황실장 재선 강승규
한동훈·안철수, 캠프 인선 발표 아직
![국민의힘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등록 접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504/689838_500003_3846.jpg)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자 등록에 총 11명이 신청하며 경선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다.
당 경선 후보 등록 마감인 15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이철우 경북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등록 첫날인 전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이 후보자 등록을 신청했다. 이밖에 전통시장 상인 강성현 씨, 김민숙 전 서영대 초빙교수, 정일권 전 민족통일촉진본부 홍보실장 등 3명도 경선 후보자 등록 명단에 포함됐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거론됐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선 불출마를, 유승민 전 의원은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국민의힘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6일 서류심사를 거쳐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18일부터 3일간 3개 조를 편성해 조별 토론회를 진행한다. 21~22일 양일간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오는 22일 저녁, 4명의 2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대상으로 24~25일 양일간은 ‘1대1 주도권’ 토론회를 개최하고 26일에는 4명이 함께 참여하는 토론회를 연다. 이후 27~28일 당원 투표,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오는 29일 최종 3차 경선 진출자 2명을 선출한다.
최종 후보에 오른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실시한다. 이후 5월 1~2일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오는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자를 결정한다.
각 후보들은 대선 경선 캠프 진용을 꾸리고 있다.
김문수, 총괄선대본부장 김재원 전 최고위원
범보수 지지도 1위를 달리는 김문수 전 장관은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임명했다. 명예선대위원장에는 소설가 이문열 씨를 인선했다. 이씨는 한국 대표 소설가로 ‘사람의 아들’을 포함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황제를 위하여’, ‘변경’ 등 90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문화예술 분야 최고 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또한 박보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고대영 전 KBS 사장 등 언론인 출신 인사들도 캠프 고문으로 임명됐다. 박 전 장관은 1981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부사장대우까지 지냈다. 2022년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특별고문을 맡았다. 그해 5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문화체육부 장관직을 지냈다. 언론정책고문을 맡은 고 전 사장은 기자, 모스크바 특파원, 보도본부 등을 거쳐 제22대 KBS 사장을 역임했다.
이밖에 후원회장에 이용구 전 당 윤리위원장, 청년대변인에 김민섭 서울대 시국선언 대표, 공보메시지단장에 MBC 앵커 출신인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대변인에 조용술 전 국민의힘 대변인, 상근부대변인에 최연소 구의원 타이틀을 단 최인호 캠프 부대변인을 임명했다.
홍준표, 총괄상황본부장 재선 유상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총괄상황본부장에 재선 유상범 의원, 총괄조직본부장에 재선 의원 출신 김선동 서울 도봉구 당협위원장, 총괄지원본부장에 이영준 새미준(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회장 등을 임명했다. 대변인으로는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가 맡는다. 고용노동정책본부장은 초선 김위상 의원, 후보 비서실장은 초선 김대식 의원이 각각 맡는다. 후원회 회장은 배우 이정길 씨가 이끌기로 했다.
나경원, 정책총괄본부장 3선 이만희·상황실장 재선 강승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캠프 정책총괄본부장에 영남 3선 이만희 의원을 임명했다. 상황실장은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재선 강승규 의원이 맡는다. 조직총괄본부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출신 초선 박상웅 의원이, 국방안보위원장에는 대통령비서실 국방비서관 출신 초선 임종득 의원이, 조직본부수석본부장은 양정무 전북 전주갑 당협위원장이 각각 맡는다.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신 김민전 의원과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 임명됐다. 대변인에는 김정식 전 국민의힘 청년 대변인, 백지원 전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근부대변인, 문종형 전 국무총리실 청년정책조정위원(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이 합류했다. 청년대변인은 강사빈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이 맡는다.
한동훈, 캠프 인선 발표 아직...좌장에 6선 조경태
한동훈 전 대표는 아직 구체적인 인선을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윤석만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메시지 총괄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윤 전 논설위원은 지난 2월 한 전 대표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에 대담자로 참여하고 해당 저서의 북콘서트 사회를 맡기도 했다. MBC 아나운서 출신 김연주 전 국민의힘 대변인도 캠프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한다. 이밖에 6선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한 전 대표의 좌장 역할을 맡고 있다.
안철수 의원도 아직 인선을 확정하지 않았다. 대변인은 전 청주 MBC 아나운서 출신인 이효진 원광디지털대 경찰학과 교수가 맡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이슈] 들끓는 6.3대선 경선판, '윤건희' 어른거리는 '한덕수 차출론'.. 국힘 주자들 '부글부글', 민주 '경계 강화'
- 안철수 PK대선 공약 발표 "초국가 해양 경제권 조성"
- [이슈] 유승민·오세훈 불출마로 김문수·홍준표 유리... 국힘 본선전략 악재
- [이슈] 국힘 '1차 컷오프' 빅4는? 김문수·한동훈·홍준표 안정권.. 유승민·오세훈 불출마 및 한덕수 출마 '변수'
- [이슈] 국힘 '빅4' 판도변화...김문수·홍준표·한동훈 유력…안철수-나경원, 한자리 놓고 '격돌'
- 홍준표, 대선 출마 선언...“홍준표냐 이재명이냐 양자택일 선거” [전문]
- 홍준표, 권영세·권성동 면담서 “본선 염두에 두고 모든 것 펼쳐나갈 것”
- 이철우, 한국인터넷신문협회 간담회서 “DMZ를 평화와 번영의 신(新)경제지대로 개발”
- [속보] 양향자, 대선 출마 선언...“보수 고정표와 가장 많은 플러스 알파표로 승리할 후보”
- 이철우, '아시아포럼21' 토론회서 “새로운 박정희...10만불 시대 열겠다”
- [속보] 유승민, 국힘 경선 불출마 선언...“당, 반성·변화 거부”
- [이슈] 오세훈 불출마, 보수후보들 '약자와의 동행' 모두 공감...'尹탄핵 반성'엔 '온도차'
- 오세훈, 대선 불출마 선언 “尹정부 실패, 통렬히 반성·사죄...비정상의 정상화 위해 백의종군” [전문]
- 한동훈, 대선 출마 선언...“이재명이 제일 두려워할 것” [전문]
- [21대 대선] 안철수, 대선 10대 공약 발표...“과학자·경제인이 나라 이끌어야”
-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이재명 넘어 승리할 유일한 후보”
- 나경원, 대선 출마…“위험한 이재명 꺾고 대한민국 구할 유일한 필승 후보” [전문]
- 이철우 "내가 새로운 박정희" 무소속 황교안 "부정선거 척결" 대권 출사표
- “개헌·개혁·민생 대통령 되겠다”…유정복 인천시장 대선출마 선언 [전문]
- 국힘 입당 김문수, 대선출마선언 “깨끗한 내가 피고인 이재명 이긴다” [전문]
- 보수1위 김문수 장관 사의표명…9일 대선 공식 출마선언(종합)
- [이슈] 국힘, '역선택 방지' 경선룰에 후보별 희비 엇갈려.. 한동훈측 '반발' 유승민 "대국민사기"
- 국힘, 16일 1차 경선·5월 3일 최종 대선 후보 선출
- 국힘, 대선 경선 1차서 ‘민심100%’ 4명 압축...마지막 2인 결선투표 확정
- 국힘 잠룡4인 김기현·김태흠·박형준·원희룡 대선 불출마 선언
- [이슈] 막 오른 6.3 조기대선 이모저모, 출사표 장소도 선언 방식도 후보 철학 담아 각양각색
- [이슈] 尹파면 '6월 조기대선' 스타트, 이번주 대선 출마선언 이어진다
- [尹파면] 이제는 조기대선, 6월3일 유력... '이재명 독주' 속 60일간 '6월 장미대선' 드라이브
- 안철수 “시대교체로 세대통합·국민통합해야”…사실상 대권도전 선언 '反이재명 연대' 피력(전문)
- [21대 대선] 국힘 경선 주자들, 일제히 '불출마' 오세훈 러브콜.. 수도권·중도층 표심 공략
- [21대 대선] 국힘, 4명 압축 여론조사 시작, 22일 확정…4위 쟁탈전, ‘반탄’ 나경원 ‘찬탄’ 안철수 치열
- [21대 대선] 국힘 예능 경선, 막말·외모비하·장외설전까지…'자폭 토론' 논란
- [21대 대선]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국힘 2차 경선 진출...安진출로 찬탄2 반탄2
- [21대 대선] 국힘 2차 경선 D-1, ‘2강’ 쟁탈전…눈에 띄는 ‘한동훈상승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