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위원장·이낙연 위원장, 공동대표로 선출...새로운미래 약칭 '새미래'
당의 상징색은 ‘프러시안블루’, ‘라이트그린’ 확정
개혁신당 이준석, 양향자, 새로운선택 금태섭 참석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이 합당한 새로운미래가 4일 공동창당대회를 열었다. 이낙연, 김종민 공동대표 체제로 확정했다. [사진=폴리뉴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2/633942_437271_5728.jpg)
[폴리뉴스 고영미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원칙과상싱이 주축인 '미래대연합'이 4일 '새로운미래'라는 당명으로 공동 창당했다.
새로운미래는 김종민 미래대연합 공동창준위원장과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양당의 합당 직전 3일 무산위기까지 갔으나, 진통 끝에 합당키로 최종 결정하고 4일 예정대로 공동창당대회를 열었다.
통합신당 당명, 지지자들 선호 높은 ‘새로운미래’로 결정...이낙연-김종민 공표
![이낙연 신당 '새로운미래'와 원칙과상식 신당 '미래대연합'이 합당하여 4일 당명을'새로운미래'로 하여 공동창당대회를 열고있다. [사진=폴리뉴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2/633942_437270_4524.jpg)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2시 시작되는 창당대회를 앞두고 오후 1시 국회 소통관에서 '미래대연합-새로운미래 창당대회 개요에 관한 브리핑'을 열었다.
박원석 공동대표는 브리핑에서 통합신당 당명에 대해 “당원과 지지자들 공모 등의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은 ‘새로운 미래’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새로운미래의 지도체제는 당대표와 책임위원으로 구성되는 집단지도체제로 결정됐으며, 김종민 미래대연합 공동창준위원장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그 외 지도부 선출은 당 대표에게 위임했다.
또한 “당의 상징색은 ‘힘을 함께 합쳐서 큰 바다로 간다’는 의미의 프러시안블루, ‘새싹, 나무, 뿌리’ 등 생명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라이트그린”이라고 밝혔다.
'세로운미래' 약칭은 '새미래'로 정했다.
새로운미래 측은 지난 1월 28일 통합정당의 당명을 (가칭)'개혁미래당'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무임승차는 지하철이든, 당명이든 곤란하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창당을 앞두고 신당간에 이러한 갈등의 원인이 되는 '개혁미래당'에서 '개혁'을 뺀 원래 이낙연 신당 이름인 '새로운미래'로 통합신당명을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대중-노무현 정신 계승하여 민주정치 구현...미래비전 6대원칙 확정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 공동창당대회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의원이 참석했다. [사진=폴리뉴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2/633942_437274_1711.jpg)
한편 ‘새로운 미래’의 당헌은 총 9장 92조로 구성했으며, 헌법 및 정당법에 기초하고 다른 당에 없는 ▲집단지도체체 및 소수자 보호 ▲중앙당 윤리심판원 독립성 및 사법기능 강화 ▲당무검증위원회 ‘레드팀’ 도입 ▲지역위원회에 광장민주주의 도입 ▲공직후보자 도덕성 담보를 위해 구체화 된 공천배제요건 당헌 명시 ▲당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제도 강화 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새로운미래 측은 “정강·정책(강령)으로는 김대중 정신을 계승해 서민이 행복하고 중산층이 두터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익과 실용을 중심에 둔 포용적·중도 개혁주의와,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민주정치 구현을 통한 미래비전의 6가지 원칙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6가지 원칙은 ▲국민의 행복추구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선진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역량 국가 건설 ▲중층 외교 관점 견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K-문화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지원 ▲생애주기에 따른 촘촘하고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책임정치 실천 ▲저출생·고령화 위기 능동적 대응을 위한 경제·주거·안전·복지 생태계 구축 ▲지구적 기후위기와 에너지 대전환 시대 능동적 대응이다.
이날 행사에는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이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새로운미래는 4일 현재 경북‧부산‧광주‧전북‧경기‧충북‧강원‧인천‧서울까지 모두 9개 시‧도당을 창당했으며, 중앙당 공동창당대회를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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