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의 미래, 국회가 뛴다; 범국민적 협력으로 K-AI 시대 연다」 포럼
- 폴리뉴스, 상생과통일포럼, 코리아AI포럼, AI·모빌리티 신기술전략 조찬포럼 공동주최
‘KB금융그룹 AI, 현재와 미래’ 주제 발표
“비즈니스 중심으로 한 생성형 AI 적극 활용”
“고객·금융시장 대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 제공”
![육창화 KB국민은행 AI데이터혁신본부장이 12일 폴리뉴스가 진행한 「K-AI의 미래, 국회가 뛴다; 범국민적 협력으로 K-AI 시대 연다」 포럼에 참석해 ‘KB금융그룹 AI,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 중이다 [사진=폴리뉴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11/670448_478504_5041.jpg)
[폴리뉴스 정주희 기자] KB금융지주가 미래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AI 역량 강화를 중점으로 두고 생성형 AI 에이전트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내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맞춤형 금융상담, 자동화된 고객지원, 포용적 금융 확대 등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금융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육창화 KB국민은행 AI데이터혁신본부장은 12일 폴리뉴스가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K-AI의 미래, 국회가 뛴다; 범국민적 협력으로 K-AI 시대 연다」 포럼에 참석해 ‘KB금융그룹 AI,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포럼은 대통령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학계, 산업계, 국회 등 전문가가 현재 글로벌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의 AI 현실을 밝히고, 육성 방향과 입법 방향, 당면 과제 등을 제시하고, 정부와 국회가 국내 AI 육성을 위해 실행해야 할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KB금융은 기존의 기술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중심 접근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 AI Agent, 멀티모달 등 생성형 AI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B금융은 △생성형 AI 금융상담 Agent 구현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거버넌스 체계 수립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구현 중이다.
AI Agent는 사람의 개입 없이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 지능형 시스템이다. 조직에서는 AI Agent를 사용하여 특정 목표와 보다 효율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한다. 멀티모달 AI는 이미지, 텍스트, 음성 등 서로 다른 형태의 데이터를 통합 처리하는 기술로, 다양한 데이터 조합을 통해 많은 정보를 처리해서 정확한 분석을 할 수 있다.
우선 KB금융은 은행, 증권, 손해보험, 카드 등 비즈니스별 최적 금융상담 Agent를 구현하기 위해 채널·개인의 제약을 벗어난 상담서비스 편의성 및 완결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KB Core Biz(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직원의 업무를 효율화해 상담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 환경 구현 △고객에게는 개인화된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경험 혁신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KB금융은 쉽고 빠르게 Agent를 개발할 수 있는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생성형 AI 기술을 빠르게 수용하고 Use case 발굴부터 비즈니스 적용까지 AI Agent를 위한 플랫폼 기능 및 아키텍처 설계가 주요 골자다. 이는 미래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 가능하고 생성형 AI 서비스 지속 확장을 위한 ‘스마트 워킹(Smart Working)’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가능해진다.
마지막으로 KB금융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 가이드라인 및 국내 법규 준수, AI 위험관리 체계를 통한 불확실성 해소 등을 통해 신뢰 확보 △선진 사례를 참고한 위험평가 Tool 개발, 서비스 Life cycle 단계별 업무처리방법서 마련 등을 통한 리스크 예방 △고위험 AI 서비스에 강화된 위험관리, 고객 기본권 침해 우려 서비스 활용 금지 등을 통한 고객 보호 실현 등이 있다.
육 본부장은 “KB금융은 향후 생성형 AI 금융상담 Agent 기반 고객·금융시장에 대한 종합적 이해 및 외국어 지원을 통한 맞춤형 금융상담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동화해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금융환경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정책을 총괄하는 대통령 정책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 등 정부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등 여야 정당과 AI 정책 입법에 힘쓰는 국회의원과 보좌관, 입법조사처 등 국회, AI를 실질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T, LG유플러스, 네이버, KB국민은행 등 기업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카이스트 등 유관단체, 서울패밀리로타리클럽(회장 박준희), 상생과통일포럼최고위동문회(회장 박승주) 등이 함께 했다.
지난 2014년 창립된 상생과통일포럼(공동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함께 하며, 다가올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사회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계·언론계·학계·법조계·산업계 등 각계의 다양한 영역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인사들이 정기적인 포럼 행사 등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새로운 가치와 리더십을 창출해 가고 있다.
상임고문은 정세균, 김진표, 정의화, 정대철, 박찬종, 성낙인, 이낙연, 설훈, 이부영, 정진석, 최창섭 등으로 여야 국회의원과 경제산업계, 대기업·중소기업 임원, 지방자치단체장, 대학교수, 언론계 임원이 고문, 자문위원, 상임운영위원, 운영위원 등으로 4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상임운영위원장은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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