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 공동성명 발표, 처음 포괄적 성격의 공동성명 채택한 것으로 의미 남다르다”
![[출처=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211/517275_1.png)
[폴리뉴스 정찬 기자]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이아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로 ‘북한 미사일에 관한 한미일 3국의 실시간 정보 공유’ 등을 꼽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캄보디아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G20이 열리는 발리에 도착했다. 프놈펜에서 한미, 한미일, 한일 정상회담을 차례로 가졌다”며 인도네시아 도착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북한의 전례 없는 도발로 인해 우려하는 국민들이 많다. 한미 양국은 빈틈없는 한미 공조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확장억제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며 북한이 어떤 형태로든 핵을 사용한다면 압도적 힘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날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미국의 확장억제 약속 재확인을 얘기했다.
또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도 저와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는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루기 위한 한미일 협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함께 했다. 그뿐만 아니라 첨단기술, 공급망, 에너지 등 경제 안보 분야에서 3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화체인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이어 “북한 미사일에 관한 한미일 3국의 실시간 정보 공유, 경제적 강압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3국의 연대, 공급망 교란, 기후변화, 디지털 경제 등 복합 과제에 대한 한미일 3국의 공동 대응도 논의했다”며 “이러한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미일 정상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처음으로 포괄적 성격의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으로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아세안 및 태평양 도서국과의 협력에 있어 한미 양국의 긴밀한 공조를 위해 대한민국은 ‘태평양 도서국 협력 구상(Partners in the Blue Pacific)’에 공식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의 결정에 환영을 표시한 것은 물론이다. 내년에 워싱턴에서 다시 만나 한미동맹의 미래에 대해 더욱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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