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기술패권 전쟁, SVB 파산 등 세계적 금융위기 전조”

상생과통일포럼 공동대표인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4층에서 ‘장기침체 기로의 한국경제, 혁신 성장의 길을 찾아라’를 주제로 열린 폴리뉴스·상생과통일 ‘제20차 경제산업포럼’ 토론에서 “장기침체 한국경제로 가는 것이 아니라 혁신과 성장의 길로 어떻게 하면 나아갈 수 있는지 모색하는 포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강경우PD]
상생과통일포럼 공동대표인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4층에서 ‘장기침체 기로의 한국경제, 혁신 성장의 길을 찾아라’를 주제로 열린 폴리뉴스·상생과통일 ‘제20차 경제산업포럼’ 토론에서 “장기침체 한국경제로 가는 것이 아니라 혁신과 성장의 길로 어떻게 하면 나아갈 수 있는지 모색하는 포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강경우PD]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정우택 국회부의장(5선·충북 청주시상당구)은 “대한민국 윤석열 정부의 가장 핵심과제는 혁신”이라며 “장기침체 한국경제로 가는 것이 아니라 혁신과 성장의 길로 어떻게 하면 나아갈 수 있는지 모색하는 포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생과통일포럼 공동대표인 정 부의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4층에서 ‘장기침체 기로의 한국경제, 혁신 성장의 길을 찾아라’를 주제로 열린 폴리뉴스·상생과통일 ‘제20차 경제산업포럼’ 토론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부의장은 “우리 대한민국에도 봄이 와서 봄기운이 물씬 풍기고 있다. 다음주 좀 지나면 윤중로에도 벚꽃이 활짝 피는 봄소식이 오지 않을까 생각된다”면서 “글로벌 경제위기가 우리 대한민국에 된서리를 주고 있다. 제가 봄소식은 왔다고 했지만, 대한민국의 여러 부분에서 굉장히 추위를 탈 수 있는, 위기까지 몰고 올 수 있는 어려움들이 우리 앞에 닥치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미국과 중국은 기술패권 전쟁에 몰입해 있고, 최근에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인해서 세계적 금융위기를 가져오는 게 아니냐 위기감이 있고, 스위스 크레디트(CS) 유동성 위기를 낳고 있더니 UBS(스위스 최대 투자은행)가 인수하는 상황까지 오고 있다”며 “이러한 금융위기가 2008년 세계적 경제금융위기를 가져왔던 그 전조가 아니냐는 전문가 일부의 분석도 있어서 우리가 긴장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정 부의장은 “OECD 국가 자료에서 나온 것을 보면 대한민국 성장률이 1.6%로 하향 조정됐다. 다른 선진국들이 상향 조정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라며 “이런 것들도 지금 중국이 리오프닝을 했지만 여러 금융적인 침체, 규제 요인들로 인해 리오프닝 효과가 상쇄되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제나 금융위기뿐 아니라 대한민국에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고 사회적 갈등은 어느 때보다 크게 등장하고 있다”며 “이런 여러 가지 사회 복합적 요인이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고 있는 것이 아니냐 걱정스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정 부의장은 “포럼에서 장기침체 한국경제로 가는 것이 아니냐, 혁신과 성장의 길로 어떻게 하면 나아갈 수 있는지 모색할 것”이라며 “김주현 위원장이나 토론자, 전문가 분들이 진실된 토론을 통해 상생과통일포럼이 실질적인 혁신의 길로 가는 길, 대한민국 윤석열 정부의 가장 핵심과제는 혁신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인지 기탄없이 좋은 말씀 해주실 것을 기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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