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원장 선임 관련해 의견 다양하게 수렴"

인사말 하는 윤재옥 대표 [사진=연합뉴스]
인사말 하는 윤재옥 대표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지은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신임 워내대표 출마설이 불거진 이철규 의원과의 비공개 만남에 대해 "원내대표 출마와 관련해서는 얘기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26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 선임과 관련해 당내 의원님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설에 대해선 "그 얘기는 나누지 않았다"며 "비대위원장직을 중진 의원들이 고사하고 있어 제가 생각하지 못한 다른 괜찮은 분들이 있는지 의견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의원들과도 만나 똑같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25일 오후 국회에서 약 50분간 비공개 대화를 나누며 차기 비대위원장에 적합한 인물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걸로 전해졌다.

한편 윤 권한대행은 지난 25일 본인 스스로가 언론을 통해 비대위원장을 맡겠다는 포부를 밝힌 6선 조경태 의원과 1대 1 회동 으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저께 저하고 잠깐 만났는데, 그 만남에선 조경태 의원님이 윤재옥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좀 해 주시는 게 좋겠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다"며 "어제 언론보도를 보고 그 사실을 알았는데 저하고 사전에 의견교환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