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총리·김동연 경기도지사 참석...7공화국 출범 제안할 듯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지난 1월23일 일곱번째나라LAB 출범식을 열고 있다. [사진=일곱번째나라LAB 제공]](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503/683999_493814_06.jpeg)
[폴리뉴스 김 준 기자] '87체제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극복'하는 '권력분산형 개헌'을 주장하고 있는 '비명계' 박광온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끄는 '일곱번째나라LAB'과 '포럼사의재'(공동대표 박능후)는 5일 오후2시 서울시 마포구 김대중도서관 국제회의실 지하1층에서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박성민 일곱번째나라LAB 이사 (전 대통령비서실 청년비서관)가 사회를 맡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제언에 이어 윤홍식 인하대 교수(사회복지학과·복지국가재구조화연구센터장)가 "탄핵 이후 우리가 답해야 할 것들 : ‘불평등, 성장, 극우’" 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윤 교수는 주제발표에 앞서 "현실을 제대로 인식해야 하고, 지금 우리가 서있는 곳을 파악하고, 다음 정부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전제 아래 성공할 수 없는, 성공하기 위해선 넘어야 할 다섯 가지 조건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 토론은 성한용 한겨레 정치부 선임기자가 맡아 참석자들과 함깨 열띤 토론의 장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박광온 일곱번째나라LAB 대표는 지난 달 13일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인터뷰에서 “오랜 시간 동안 현재 헌법을 유지해 왔는데 이 헌법으로 더 이상 우리 정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기도 어렵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도 어렵다는 문제의식들이 곳곳에서 있었다”면서 “일곱번째나라LAB은 7공화국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대통령에게 과도하게 권력이 집중된 현재의 대통령제를 권력분산형으로 개헌하자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인용이 있을 경우 치러질 조기대선에 더불어민주당 후보경선에 출전할 채비를 하고 있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나란히 참석해 ‘제7공화국’ 출범으로 나아가기 위한 제언을 할 예정이어서 정치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이슈] 정치원로들 '제왕적 대통령제 개헌' 한목소리…‘이재명 결단해야’ 압박
- ‘제왕적 대통령제 87체제 극복’ 개헌…헌정회 주최 시민·사회단체 ‘헌법개정 연석회의' 5일 출범
- 유정복 “4년 중임제·양원제 개헌하자”...홍준표 “반대, 국민 동의가 먼저”
- 주호영 “개헌특위, 대통령 권력 줄이자는 데 의견 일치...李 동의하면 진행될 것”
- [새로운 대한민국을 묻다 4편] 박광온 민주당 전 원내대표③ “‘한국형 뉴딜 연합’으로 국민 다수에게 효능감과 정치 신뢰 줘야”
- [새로운 대한민국을 묻다 4편] 박광온 민주당 전 원내대표② “양당 극단 대립 극복 위해 의원정수 늘려야...특히 비례대표”
- [새로운 대한민국을 묻다 4편] 박광온 민주당 전 원내대표① “7공화국 개헌...내년 지방선거에서 확정, 임기단축 포함 그 다음 대선부터 적용”
- 한동훈 "올해 대선 당선되면, 임기단축 개헌 이끌고 3년 뒤 물러나겠다"
- [이슈] 尹, 복귀 전제 '임기단축 개헌' 파장.. 與 "진정성" 野 "내란범이 다시 권력...섬뜩"
- [이슈] 탄핵정국에서 '개헌정국'으로 전환.. 여야 '7공화국 분권형 개헌' 논의 '활발,' 친명계도 '개헌카드' 만지작
- [이슈] 與 '조기대선' 선 긋지만… 여권 잠룡들 발걸음 빨라져
- [이슈] ‘개헌’ 몰아치는 與野…“이재명, 개헌 동참해야” 압박 수위 높여
- [이슈] 與·원로그룹서 잇따른 개헌론...제왕적 대통령제 폐지, 4년중임제, 결선투표제 등 제기
- 안철수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선거제 개편 2026년 지방선거때 국민투표해야”
- [이슈] 尹 구속으로 ‘조기대선 현실화’…與 "개헌해야 할 때"vs 野 "개헌시기 아냐"
- [이슈] 조기대선 가시화…정치원로 “조속한 개헌 논의 필요” 거듭 촉구
- [이슈] 제왕적 대통령제가 만든 '위헌·불법 비상계엄'에 '개헌론' 꿈틀
- 이재오 “제왕적 대통령제 한계 드러난 지금이 개헌 골든타임…분권형 대통령제 도입해야”
- 김종민 “‘제왕적 대통령제’ 요건 남기고 4년 중임제 도입하면 최악의 대통령 나올 것”
- [이슈] 3개월 만에 성사된 87년 개헌…정치권, 2025년 개헌 두고 셈법 따지기 돌입
- [이슈] 2025년 한국 정치, 격변의 해 새로운 시대의 서막
- 정치권·학계 원로들 “제왕적 대통령제 철폐하는 개헌, 대선 전 이뤄져야”
- [커버스토리] 윤석열 탄핵, 제7공화국 개헌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 성낙인 “정치 혼돈 극도에 달해…새로운 제7공화국 헌법 시대 열어야”
- [현장] 정치원로들, ‘개헌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 개시…“대한민국 살리려면 7공화국 개헌해야” (전문)
- [이슈] 일곱번째나라랩 심포지엄.. 김동연·김부겸 "100% 원샷 국민경선으로 연합정부 만들자"
- [이슈] 조국혁신당, '대선 원샷 오픈프라이머리' 공개 제안…비명계 주자 환영, 이재명 결단 촉구
- [이슈] '이재명 1강' 자신감에 개헌·오픈프라이머리 거부, '지지층 결집' 전략.. '야권 균열' '보수단일화' 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