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제주인천 90.75% 이어 강원 90.02%·대구 94,73%·경북 93.97% 득표율 기록
김두관 강원 8.90%·대구 4.51%·경북 5.20%…김지수 강원 1.08%·대구 0.76%·경북 0.83%
최고위원 경선 정봉주-김병주-전현희-김민석-이언주 당선권 유지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지역순회 경선 둘째 날인 21일 오전 강원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김지수(왼쪽부터), 김두관, 이재명 후보가 손을 들어 올리며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7/658343_464532_3327.jpg)
[폴리뉴스 박상현 기자]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원 지역순회 경선에서도 90%가 넘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연임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재명 후보는 21일 오전 강원도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강원 지역순회 경선에서 권리당원 득표율 90.02%로 김두관(8.90%), 김지수(1.08%)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0일 제주·인천 경선에서도 누적 득표율 90.75%를 기록하며 90%대 득표율을 유지했다. 이 후보는 강원에서도 압승을 거두면서 연임에 한발짝 가까이 다가섰다. 현재로서는 지난 2022년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기록했던 역대 최고 득표율 77.77%를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모두 8명이 맞붙은 최고위원 강원지역 경선에서는 정봉주(20.33%), 김병주(18.14%), 전현희(14.88%), 김민석(12.48%), 이언주(12.14%) 후보가 5명 당선권에 들었다.
정봉주 후보는 전날 강원·인천 누적 득표율에서 21.98%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강원에서도 선두를 유지했다. 김병주, 전현희, 김민석, 이언주 후보 역시 강원·인천 누적 득표율에서 2위부터 5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틀 연속 같은 순위를 지켰다.
하지만 한준호 후보도 전날 강원·인천 누적 득표율 10.62%에 이어 강원 경선에서도 10.30%로 10%대를 유지해 당선권 후보들을 바짝 뒤쫓았다. 강선우(6.40%), 민형배(5.34%) 후보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7, 8위에 그쳤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열린 21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김지수, 김두관,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연설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7/658343_464553_1544.jpg)
[TK 결과] (18시 22분) 이재명 전 대표, TK 지역에서도 90%대 득표율 독주 체제
한편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북구 벡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경선에서도 90%대 득표율로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이재명 후보는 대구에서 94.73%, 경북에서 93.9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김두관(대구 4.51%, 경북 5.20%) 후보와 김지수(대구 0.76%, 경북 0.83%) 후보를 크게 제쳤다.
최고위원 대구·경북지역 경선에서는 정봉주 후보가 대구 22.20%, 경북 21.32%로 8명의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20%대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정봉주 후보에 이어 김병주 후보가 대구 15.79%, 경북 16.79%로 2위를 달렸고 전현희 후보는 대구 12.52%, 경북 13.87%로 3위에 올랐다. 김민석(대구 13.37%, 경북 12.42%) 후보와 이언주(대구 11.59%, 경북 12.55%) 후보도 당선권인 4, 5위를 차지했다.
한준호 후보는 대구 10.13%, 경북 10.01%로 5위 이언주 후보의 뒤를 쫓았고 강선우(대구 8.87%, 경북 6.96%) 후보와 민형배(대구 5.53%, 경북 6.10%) 후보는 한자리 득표율로 7, 8위로 밀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7일 울산·부산·경남 지역순회 경선, 28일 충남·충북 지역순회 경선을 치르고 다음달 3일과 4일 전북·광주·전남, 다음달 10일 경기, 다음달 11일 대전·세종 경선을 이어간다. 전당대회 전날인 다음달 17일에는 서울을 마지막으로 지역순회 경선을 마치고 다음달 18일 서울 송파구 KSPO 돔에서 열리는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뽑는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경선에서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한다. 지역순회 경선의 결과는 56%만 반영되는 권리당원의 투표 가운데에서도 온라인 투표로만 결정되는 것이어서 현재 뒤처져있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역전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권리당원 ARS 투표와 대의원 온라인 투표, 일반 여론조사 결과는 다음달 18일 전당대회를 통해 한꺼번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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