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중앙당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관리 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중앙당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관리 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자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서대문갑 등 전국 17개 지역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현역의원 불출마 지역 7개 선거구와 현역의원 탈당 지역 10개 선거구 등 모두 17개 지역을 전략선거구로 발표했다.

<현역의원 불출마 지역> 7개

▲서울 중구성동구갑(홍익표) ▲서대문구갑(우상호) ▲대전 서구갑(박병석) ▲세종 세종특별자치시갑(홍성국) ▲경기 수원시무(김진표) ▲경기 의정부시갑(오영환) ▲경기 용인시정(이탄희)

<현역의원 탈당 지역> 10개

▲인천 남동구을(윤관석) ▲부평구갑(이성만) ▲광주 서구을(양향자) ▲대전 유성구을(이상민) ▲경기 안산시단원구을(김남국) ▲남양주갑(조응천) ▲화성시을(이원욱) ▲충남 천안시을(박완주) ▲논산시계룡시금산군(김종민) ▲전북 전주시을(이상직 전 의원)

민주당은 17개 전략지역구를 제외한 전국 236개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구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20일까지 후보자 추천 신청을 받는다.

한편, 전략선거구가 전략공천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선거 전략상 특별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지역구에 한해 지정하며, 향후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경선, 단수공천, 전략공천자 모집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제도이다.

그럼에도 일부 지역 정가에서는 후보 공모를 받지 않고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것에 대해 사실상 '전략공천'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고있어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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