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252일 만에 복당…'98% 찬성'으로 조기 전대 확정
文 예방·부산·호남 순회…지방선거 모드
與지지율 폭락에도 조국 '마이웨이'에 민주당 눈쌀
李 지지율, 2주새 12.2%P 급락…민주당은 14.6%P 대폭락
인천·경기, 호남, 40대 등 핵심 지지층 이탈…20대 등돌려
우상호 "특사로 이 대통령 가장 피해"
강득구 "개선장군이냐. 자숙과 성찰해야" 전현희 "겸허해야" 한준호 "N분의1, 불편해"
조국 "사면 반대한 48%에 저의 (정치)효능감으로 답할 것"
혁신당 "불편한 시선 인지…정치 공백 메우는 자연스러운 과정"
장성철 "내가 뭘 잘못했어라는 태도, 국민 감정선 건드려"
권영국 "자신의 일탈 인정 안해…상황 어렵게 만들어"

조국 전 대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헌화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대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헌화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조국 역풍'이 여권에 대한 민심 이반뿐만아니라 민주당내에서도 쌓였던 불만이 점차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복절 특사 후 연일 민심을 외면한채 '마이웨이' 광폭 정치행보를 보이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조 전 대표 사면 여파로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지고 민주당 정당 지지율 마저 크게 흔들리는 등 상당한 정치적 타격을 입고 있으나 조 전 대표는 이에 아랑곳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급기야 민주당 내에서는 공개적으로 "개선장군이냐" "성찰과 자숙하라" "불편하다"는 발언까지 나오며 범여권 균열 조짐 마저 나타나고 있다. 

조국 252일 만에 복당…'98% 찬성'으로 조기 전대 확정

文 예방·부산·호남 순회…내년 6월 지방선거 모드

조국 전 대표는 지난 15일 특별사면된 이후 내년 6월 지방선거 또는 재·보궐선거 출마 선언, 언론과의 인터뷰, 유튜브 채널 개설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첫 공개 일정으로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전형적인 정치 행보를 채택하기도 했다.

지난 21일에는 당원 자격 상실 252일 만에 복당하며 당대표 복귀를 위한 걸음도 내딛었다.  당원 투표 결과 98.36%가 찬성해 현 지도부 임기 단축과 조기 전당대회 개최가 확정됐다.  사면된지 단 6일만에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위한 정계복귀를 한 것이다. 

조 전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행보에도 가속패달을 밟고 있다. 다음주 부터 부산, 호남 등 지방 순회에 본격 나선다.

오는 24일에는 자신이 창당을 선언한 장소인 부산민주공원을 방문한 뒤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25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이어 26~28일에는 광주와 전남, 전북을 찾는다. 

조 전 대표는 현안에 대해서도 과감한 발언을 내놓고 있다.

김남국 대통령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과 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가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났다는 소식을 전하며 언론을 비판했다.

조 전 대표는 22일 페이스북에 김남국 비서관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당시 '코인 게이트' 운운하며 맹공을 퍼부으며 인격 말살을 자행했던 언론들은 침묵하고 있다"고 했다.

또 김 여사의 이른바 '옷값 특수활동비 의혹'이 경찰 수사 과정에서 무혐의로 결론 났다는 보도를 공유하면서 "윤석열 정권이 획책했던 김 여사에 대한 무수한 중상모략 공작에 동조했던 언론들은 지금 반성하고 있는가"라고 했다.

與지지율 폭락에도 조국 '마이웨이'에 민주당 눈쌀..李지지율 하락원인 1위 '특별사면'

李 지지율, 2주새 12.2%P 급락…민주당은 14.6%P 대폭락

인천·경기, 호남, 40대 등 핵심 지지층 이탈…20대 등돌려

이재명 대통령 지지도가 7월5주차까지 꾸준히 상승하다가 '조국 사면'이 확실해지면서 8월1주차, 2주차 2주연속 12.2%p가 급락했다. [출처=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 지지도가 7월5주차까지 꾸준히 상승하다가 '조국 사면'이 확실해지면서 8월1주차, 2주차 2주연속 12.2%p가 급락했다. [출처=리얼미터] 

조 전 대표의 이같은 행보에 민주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조국 사면 역풍'을 거세게 맞으며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고, 민주당 지지율도 대폭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 전 대표는 아랑곳하지 않고 '마이웨이 정치행보'를 하자, 누구보다 앞장서서 조국 사면을 강력히 촉구했던 민주당에서는 눈쌀을 지푸리고 있다. 

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에너지경제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1일~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3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무선 100%, ARS, 95% 신뢰수준에 ±2.2%P) 긍정평가는 5.4%P 하락한 51.1%, 부정평가는 6.3%P 상승한 44.5%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에서도 6.8%P 하락했다. 2주간 무려 12.2%P나 하락한 것이다. 특히 이 대통령 지지세가 강한 인천·경기(11.0%P↓)와 광주·전라(5.2%P↓)에서 내렸고, '공정' 이슈에 민감한 20대에서도 9.1%P나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 변화가 컸다.

에너지경제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3일~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무선 100%, ARS,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민주당은 39.9%(8.5%P↓)를 기록하며 36.7%(6.4%P↑)를 얻은 국민의힘과 오차범위 내까지 좁혀졌다. 

2주 전만 하더라도 양당간 격차는 무려 27.3%P였으나 이제 더 이상 우위를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민주당은 광주·전라(16.1%P↓), 인천·경기(15.4%P↓), 40대(15.4%P↓), 50대(8.7%P↓) 등 핵심 지지층에서 급락했다. 20대(13.8%P↓) 역시 민주당에게 등을 돌렸다.

이같은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리얼미터는 "지지율 하락의 주요원인으로 광복절 특별사면 논란에 대한 실망감, 주식양도세 논란 등으로 인한 정치적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갤럽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대통령 지지도가 7월3주차까지 꾸준히 올라가다가 8월2주, 3주차에 연이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갤럽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대통령 지지도가 7월3주차까지 꾸준히 올라가다가 8월2주, 3주차에 연이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갤럽 8월2주차는 이 대통령 지지율이 59%로 전 조사인 7월3주차 64%보다 5%p 하락했고, 8월3주차는 이 대통령 지지율이 56%로 2주차 대비 3%p하락했다. 8월2주,3주차 연이어 이 대통령 지지율이 8%p 급락한 것이다. 

반면 부정평가는 8월2주차 30%, 3주차 35%로 상승해 7월3주차 23% 대비 2주만에 12%p나 급상승했다. 

이같은 부정평가 상승 이유에 대해 '특별사면'이 21%가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 순은 민생지원금 11%, 경제민생 11%에 비해 특별사면이 결정적인 악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확인됐다. 

(한국갤럽 자체조사, 2025년 8월 19~21일, 전화면접, 전국 18세이상 1004명, 표본오차: ±3.1%포인트 95% 신뢰수준)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 하락은 조 전 대표 사면이 결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조국 전 대표는 'n분의 1'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8·15 광복절 정치인 특별사면으로 가장 피해를 본 사람은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우 수석은 "주무 수석으로서 괴로웠다"며 "대통령 지지율을 떨어뜨린 주범이기도 해서 괴롭다"고도 심경을 토로했다.

(기사의 여론조사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득구 "개선장군이냐. 자숙과 성찰해야" 전현희 "겸허해야" 한준호 "1/N? 불편해"

이같은 상황이 되자 민주당 내에서도 격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조 전 대표 사면을 여당에서 처음 건의했던 강득구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의원을 면회하고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사면을 건의했던 당사자로서 지금의 모습은 당혹스럽다"며 "조금 더 자숙과 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강 의원은 22일에도 기자들과 만나 "조 전 대표가 성찰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오자마자 개선장군인 것처럼 메시지를 낸다"면서 "조 전 대표의 가족사를 생각하면 마음에 부채가 있지만 조 전 대표 사면 이후 국민들의 마음에는 한편에선 '자숙의 모습이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 전 대표는 그동안 감옥에 있는 바람에 정치적인 활동을 하지 못했기에 사면·복권된 상황에서 정치인으로 당연히 정치적 행보를 할 수 있다"면서도 "좀 더 겸허한 자세로 국민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혁신당과 합당에 대해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논의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전 최고위원은 이날 BBS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 '(조 전 대표가)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본인이 N분의1 영향을 준 것 같다'는 발언에 대해 "조 전 대표 사면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결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라며 "이재명 정부 최초로 사면으로 복귀한 정치인으로서, 많은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만큼 조금 신중한 행보를 하시는 게 좋겠다"고 쓴소리를 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전날 MBC 라디오에서 "(조 전 대표의) 'N분의 1' 발언에 당내에 불편해하는 분들이 계신다"며 "사면 자체에 대해 대통령의 부담이 상당했을 텐데 조 전 대표가 이것의 평가를 박하게 하는 게 아니냐는 느낌이다"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N분의 1' 언급은 조 전 대표가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은 아니라는 취지로 한 것이다.

조국 "반대 국민께 정치효능감·역할 입증할 것..2030세대 반대, 사과한다고 마음 풀리지않아" 

혁신당 "불편한 시선 인지…정치 공백 메우는 자연스러운 과정, 대선주자로 인식"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구속되었던 조국 전 혁신당 대표가 15일 0시를 기해 사면복권돼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구속되었던 조국 전 혁신당 대표가 15일 0시를 기해 사면복권돼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본격적인 '마이웨이 정치행보'에 나선 조국 전 대표는 사면복권 직후 인터뷰에서도 자신의 '정치효능감과 역할'로 답하겠다면서 강력한 정치활동의 의지를 밝혔다.

지난 18일 한겨레 인터뷰에서 조국 전 대표는 "과거로 돌아가는 걸 원치 않기에 분명한 반대 증거가 나오지 않는한 재심 청구를 하지 않겠다. 저는 미래를 보고 갈 생각"이라며 "제 사면에 반대하신 48%의 국민께 저의 효능, 저의 역할의 필요성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전 대표는 "민주당 안에서 조기 사면에 대해 의견이 나뉘었고, 2030세대에서는 반대 의견이 높았던 것으로 안다"며 "제가 '죄송하다,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한다고 해서 그분들의 마음이 풀리진 않을 거라는 걸 잘 안다"면서 "그 우려와 비판, 이해하고 감수한다. 향후 행동으로 답하겠다. 내란 척결과 민생 회복, 사회 대개혁을 이루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거듭 '정치 효능감과 역할'을 강조했다. 

조 전 대표는 "제가 석방된 오늘부터, 앞으로의 제 행동과 실천으로 (반대했던) 그분들의 고통을 완화하고 그분들의 꿈을 실현해주는 뭔가를 한다면, 마음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사면에 반대했던 분들의 마음을 풀어드리는 건 앞으로 저의 실천에 달려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19일에는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도 이 대통령의 지지율 추락 원인이 사면반대 여론에 대해 'N분의1 영향 정도'이라며 '정치활동'의 강력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그는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사면 영향이 컸다'는 분석에 대해 "일면적이고 잘못된 해석이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 논란 같은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런 요인을 다 빼고 조국 사면만으로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건 오독이다. 영향력이 있다면 n분의 1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면이 무죄는 아니다'는 주장에 대해 "제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저는 지금 정치인이다. 법률가로서 변호하는 게 아니다"면서 "여전히 비판하는 분들, 여전히 변호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저는 그냥 제 길을 가는 것이다. 그 논쟁에 끼어들 생각이 없다"고 잘라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6월 출마 공식화'에 대해 "조국의 정치적 역할이 남았다는 걸 보여주려면 다른 게 없다. 선거는 절대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내부의 불편한 시선을 인지하면서도 조 전 대표 행보의 정치적 의미 확대 해석에는 선을 그으며 신중한 모습이다.

조 전 대표의 적극적 활동이 당 정상화와 지지층과 소통을 회복하는 차원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란 입장이다. 현실 정치인으로서의 통상적 정치활동이며 더 나아가 '대선주자'로서의의 정치라는 것이 혁신당측 시각이다.

황운하 혁신당 의원은 20일 YTN 라디오에서 "8개월간 공백이 있었는데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활발하게 언론과 접촉하고 당원·지지자들과 만나는 것은 너무 당연한 행보"라며 "당연한 수순인데 조국 전 대표가 대선행보를 보이고 있다기보다는 대권 행보로 이해하는 것은 국민들이 조 전 대표를 차기 대권주자로 평가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황 의원은 "(민주당과) 호남은 경쟁, 기타 지역은 선거연합으로 지방선거에 임하는 것이 혁신당의 기본자세"라고 '합당설'에 선을 그었다.

장성철 "내가 뭘 잘못했어라는 태도, 국민 감정선 건드려"

정의당 권영국 "자신의 일탈 인정 안해…상황 어렵게 만들어"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조 전 대표가 몸을 낮추기 보다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 행보가 여권 전체에 악재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20일 폴리뉴스 스튜디오에서 가진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직언직썰'에서 "사면을 받고 나와서 '내가 뭘 잘못했어? 나는 윤석열 검찰의 피해자야'라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국민적인 감정선을 건드렸다"고 말했다.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20일 채널A라디오쇼에서 "적어도 진지하게 반성을 해야 사면했어야 한다"면서 "입시비리라는 혐의로 많은 사람들을 분노하게 했던 정치인이 아직까지 본인은 잘못한 게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청년들에게는 비극"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오만해지고 있지 않나 우려가 든다"고 지적했다.

정의당에서도 조 전 대표에 대한 쓴소리를 내고 있다.

21일 정의당은 '조국 사면 이후, 우리가 멈추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했다.

사회학자인 박권일 씨는 "일부 지지자들은 조국이 마치 검찰개혁과 같은 것인 양, 검찰 개혁을 원하는 이들은 조국을 비판하면 안 될 것처럼 이상한 방식으로 사태를 호도하고 왜곡한다"면서 "조 전 대표는 (과거) 검찰 개혁의 중요한 위치에 있었을지언정, 지금의 '조국 사태'는 검찰개혁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권영국 대표는 "조 전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는 가혹했으나, 자신들의 일탈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 것과 '관행이니 괜찮아'라고 한 것이 한 데 섞이며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며 "개인에 대해 사면이 옳다 그르다가 아닌, 우리 사회가 가진 (윤리적) 기준, 공정, 공정과 불평등의 관계에 대해 더 얘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