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북 단수공천 10명 중 9명이 현역…박대출·강민국·윤영석·서일준·정점식·신성범 본선행
지역구 현역의원과 대통령실 정부출신 인사들간 뜨거운 경선...포항북, 포항남울릉, 창원 등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 [사진=연합뉴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2/635469_438940_118.jpg)
[폴리뉴스 김진호 정치에디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이만희 의원(영천 청도),윤한홍 의원(창원 마산회원),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 최형두 의원(창원 마산합포)을 포함한 12명을 4·10 총선 단수공천 대상자로 선정했다.
공관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회의실에서 '제9차 공천관리위원회 회의결과' 발표를 통해 전날 면접을 진행한 대전·세종·경남·경북 지역구 공천 신청자 중 단수공천자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텃밭'으로 불리는 영남권에서는 현역 의원들이 대부분 공천권을 따내는 강세를 보였다. 실제로 경남·경북 단수공천자 10명 중 9명이 현역 의원이었다.
경북에서는 사무총장을 지냈던 이만희 의원(영천·청도), 이완영 전 의원의 컷오프로 해당 지역 단독 신청자가 된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이 단수공천자로 결정됐다.
경남에서는 '친윤'(친윤석열) 윤한홍 의원, 김기현 지도부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냈던 박대출 의원(진주갑), 수석대변인을 지냈던 강민국 의원(진주을)이 단수공천됐다. 윤영석 의원(양산갑), 서일준 의원(거제), 최형두 의원(창원 마산합포)도 단수공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신청자였던 정점식 의원(통영·고성)도 단수공천이 확정됐다.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는 이 지역 공천을 신청했던 김태호 의원이 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양산을로 지역구를 옮김에 따라 신성범 전 의원이 단수공천자로 선정됐다.
대전에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으로 옮겨 온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공천을 받았다. 이 지역 공천 신청자는 이 의원 혼자였다. 비례대표 윤창현 의원(대전 동구)의 단수 공천도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단수 공천을 결정하지 않은 경남·경북 지역에서는 지역구 공천을 신청한 현역 의원과 대통령실·정부 출신 인사들간 뜨거운 경선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에선 김정재 의원, 윤종진 전 국가보훈부 차관, 이부형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이 경합하는 포항 북구가 이날 단수공천지로 선정되지 않았다.
김병욱 의원과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 이병훈 전 대통령실 행정관, 최용규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비롯한 9명이 경쟁하는 경북 포항남·울릉, 송언석 의원과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 등이 공천을 신청한 김천, 박형수 의원과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뛰는 영주·영양·봉화·울진도 단수공천지 명단에서 빠졌다.
경남지역에선 현역의원인 김영선 의원(창원 의창), 강기윤 의원(창원 성산), 이달곤 의원(창원 진해)이 단수공천을 받지 못해 경선을 치러야 할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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